티빙의 실시간TV 무료화 조치가 이용자들의 뜨거운 호응으로 이어지며 국내 OTT 시장에 새로운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종합 콘텐츠 기업 CJ E&M은 지난달 3일 티빙의 실시간TV 무료화 개편 이후 신규회원 월 40만명 돌파, UV(방문이 중복되지 않은 순방문자 수)가 177% 증가 하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13일 밝혔다.
이외에도 1월 앱 다운로드 108만건, 애플 앱스토어 인기순위 1위(1월 23일 기준) 기록 등 양적 성장에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리안클릭에 따르면 티빙의 1월 UV는 315만명으로 실시간TV 무료화 이전이었던 전년 동월 114만명 대비 177% 이상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 티빙의 월평균 UV가 92만명이었던 것에 비하면 무려 242%나 성장한 셈이다.
티빙 앱의 1월 다운로드는 전월 대비 100% 증가한 108만건(와이즈앱 기준)을 기록했으며, 애플 아이패드 앱스토어 인기순위 1위를 기록(1월 23일 기준)하기도 했다.
전체 앱스토어 인기순위에서 1위를 기록한 것은 처음으로 실시간TV 무료화의 이용자 반응이 얼마나 뜨거운 지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티빙 자체 추산 지표인 신규회원 가입자 수는 1월 40만명을 기록하며 기존 티빙 최고 수치를 67% 이상 뛰어넘었다. 특히, 로그인 무료 정책으로 인한 신규회원 증가는 향후 이용자의 콘텐츠 이용행태, 성별, 연령별 타깃광고 등 다양한 수익모델 개발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티빙은 개편 이후에도 디지털 마케팅 선호 타깃인 2039(20~39세 이용자) 비중이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월 기준 2039 타깃은 전체 이용자의 67%로 여전히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이 중에서 여성의 비중이 79%를 차지해 티빙의 메인 타깃이 디지털 마케팅에 최적화된 ‘2039 여성’임을 명확히 했다.
CJ E&M은 단순히 실시간TV 무료화에 그치지 않고 그간 고객들의 요구가 끊이지 않았던 YTN, 연합뉴스 등 보도채널을 지난 6일 전격 도입했다. 앞으로는 CJ E&M 콘텐츠에 국한하지 않고, 고객이 원하는 고품질의 콘텐츠를 선별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CJ E&M 관계자는 “앞으로도 이용자의 의견을 반영한 채널 추가 및 서비스 개선, 스핀오프 콘텐츠 제작 확대 등 최고의 OTT로 성장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웨이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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