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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니스프리, 베트남 진출···호치민 1호점 오픈

이니스프리, 베트남 진출···호치민 1호점 오픈

등록 2016.11.03 11:10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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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주의 콘셉트 내세워 차별화오토바이 주차장, 진열장 높이 조절 등베트남 고객 특성 맞춘 매장

아모레퍼시픽의 자연주의 화장품 브랜드 이니스프리가 베트남에 진출하며 아시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니스프리는 지난달 29일 베트남 호치민에 베트남 1호점을 오픈했다고 3일 밝혔다.

이 매장은 호치민 내 ‘화장품 거리’로 불리는 하이바쯩 중심부에 약 70㎡(약 21평) 규모로 문을 열었으며 베트남 화장품 브랜드 최초로 디스플레이에 자연주의 콘셉트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매장 외관에 총 4층 규모의 수직 정원을 설치했으며 베트남의 주요 대중교통 수단인 오토바이 이용 고객들을 위해 매장 앞 오토바이 주차장도 마련됐다. 베트남 고객 평균 신장을 고려해 매장 내 진열장 높이를 조정하고, 썬케어 존을 별도로 구성했다.

이번 베트남 매장 오픈으로 이니스프리의 해외 매장 수는 총 358개로 늘어났다. 해외 진출국도 중국, 홍콩, 대만,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인도, 베트남 등 8개국이 됐다.

이니스프리 관계자는 “제주 헤리티지 원료를 사용해 차별화된 자연주의를 전개하는 이니스프리 제품들이 베트남 현지에서 많은 사랑을 받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혜인 기자 hij@

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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