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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그룹, 상반기 매출 3조4790억원···21.8%↑

아모레퍼시픽그룹, 상반기 매출 3조4790억원···21.8%↑

등록 2016.07.29 15:05

정혜인

  기자

상반기 영업이익도 7288억원···연매출 6조 돌파 확실시2분기 매출 1조7191억원···21.7% 성장

아모레퍼시픽그룹이 2분기에도 사상 최고 실적을 갈아치우며 올해 무난하게 연 매출 6조원을 돌파할 전망이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2분기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21.7% 성장한 1조7197억원, 영업이익이 27.1% 증가한 3097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로써 아모레퍼시픽그룹의 상반기 매출은 3조4790억원, 영업이익 7288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보다 각각 21.8%, 29.1%씩 성장한 수치다.

2분기 실적을 계열사별로 살펴보면 주력 계열사인 아모레퍼시픽은 2분기 매출 1조4434억원, 영업이익 240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1%, 16% 늘었다.

아모레퍼시픽의 국내 사업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3% 증가한 1조388억원, 영업이익은 9% 증가한 1995억원을 달성했다.

방문판매, 백화점, 면세 경로 등을 통해 유통되는 설화수, 헤라, 프리메라 등 럭셔리 부문은 견고한 성장을 지속했다. 설화수는 디지털 미디어를 활용해 고객 기반을 확대했으며 헤라는 글로벌 진출 발판을 마련했다.

아리따움과 디지털 경로로 유통되는 아이오페, 라네즈, 마몽드 등 프리미엄 부문은 2분기 젊은 고객층 확대를 위해 ‘라네즈 글로벌 뷰티 로드’, ‘마몽드 가드닝 캠페인’ 등 다양한 캠페인을 전개했으며 수분 케어와 메이크업 제품 카테고리를 집중 육성했다.

할인점을 통해 유통되는 려, 미쟝센, 해피바스 등 매스 부문은 프레시팝 등 신규 브랜드와 신제품 출시로 매출 성장세를 유지했다.

아모레퍼시픽의 글로벌사업은 5대 글로벌 챔피언 브랜드(설화수·라네즈·마몽드·이니스프리·에뛰드)를 중심으로 성장하면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6% 성장한 4173억원, 영업이익이 60% 증가한 490억원을 기록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아시아 사업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49% 성장한 3879억원을 달성했다. 북미 사업은 라네즈, 설화수의 히트상품 판매 확대로 26%나 성장했고 특히 유럽 사업은 신제품 출시와 환율 효과로 매출 성장세 전환(11%)에 성공했다.

또 다른 계열사인 이니스프리는 매출이 2136억원, 영업이익 628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각각 46%, 107% 성장해 브랜드숍 1위 자리를 지켰다. 이니스프리는 신제품과 주요 제품 판매 호조에 힘입어 전 채널에서 성장세를 이어갔고 면세와 수출 판매도 증가했다.

에뛰드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1% 성장한 845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도 흑자 전환에 성공해 121억원을 달성해 수익성 회복에 성공했다. 특히 로드샵과 면세채널에서 고성장을 달성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에스쁘아도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32% 신장한 90억원으로 집계됐고 영업이익(0원)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병의원 전용 브랜드 에스트라의 매출은 14% 성장한 329억원이었으며, 영업이익은 406%나 증가해 30억원을 기록했다. 이너뷰티 제품에 대한 수요 증가, 메디컬 뷰티 브랜드 판매 확대에 힘입어 매출 성장을 달성했으며 수익성도 개선됐다.

헤어케어 브랜드 아모스프로페셔널은 매출 194억원, 영업이익 4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5%, 24%씩 성장했다. 아윤채 브랜드 인지도 향상으로 직거래점 및 면세 채널 판매도 확대됐다.

정혜인 기자 hij@

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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