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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성 백혈병’ 이광종 감독 별세···향년 52세

‘급성 백혈병’ 이광종 감독 별세···향년 52세

등록 2016.09.26 15:08

김선민

  기자

이광종 별세. 사진=연합뉴스이광종 별세. 사진=연합뉴스

한국축구의 큰 별, 이광종(51) 전 올림픽대표팀 감독이 급성 백혈병으로 투병하다 별세했다.

26일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급성 백혈병으로 투병중이던 이광종 전 올림픽대표팀 감독이 이날 새벽 세상을 떠났다. 향년 52세.

이광종 감독은 2002년 15세 이하(U-15) 대표팀 감독과 함께 U-19, U-20 대표팀의 수석코치를 시작으로 16년간 축구협회의 유·청소년 지도자로 활동했다.

2009년 나이지리아에서 열린 U-17 월드컵에서 22년 만에 8강 진출의 쾌거를 이뤄낸 이광종 감독은 그 멤버 그대로 2011년 콜롬비아 U-20 월드컵에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2012년 U-19 아시아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그는 2013년 터키서 열린 U-20 월드컵에서 8강의 성적을 거뒀다.

2014년에는 인천 아시안게임 대표팀을 맡아 28년만에 한국 축구에 금메달을 선사했다.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리우 올림픽대표팀 감독에 임명됐으나 지난해 1월 태국 킹스컵 대회 참가 도중 갑작스런 백혈병 증세로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이후 통원 치료와 요양을 하며 다시 그라운드에 서기 위해 노력했지만, 최근 병세가 급격히 악화됐다.

한편 고인의 빈소는 삼성서울병원(강남구 일원동) 장례식장 5호실이며, 발인은 오는 28일이다.


김선민 기자 minibab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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