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검찰에 따르면 허 사장은 허위 자료를 근거로 정부에 법인세 환급 신청 소송을 내 2008년에 법인세 220억원 등 총 270억원을 부당하게 돌려받은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조세)를 받고 있다.
또 국세청 출신인 세무법인 T사 대표 김모씨에게 국세청 세무조사 무마 청탁과 함께 수천만원을 건넨 혐의(제3자 뇌물교부)도 받고 있다. 아울러 거래업체로부터 사업상 편의를 봐달라는 청탁과 함께 수천만원을 수수한 혐의(배임수재)도 받고 있다.
강현구 롯데홈쇼핑 사장에 이어 두번째다. 허 사장의 구속 여부는 오는 18일께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거쳐 결정될 예정이다
이지영 기자 dw0384@
뉴스웨이 이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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