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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변호사 조들호´, 고구마 뒤에 사이다 왔다

´동네변호사 조들호´, 고구마 뒤에 사이다 왔다

등록 2016.04.26 08:07

금아라

  기자

동네변호사 조들호, 사진=KBS 캡쳐동네변호사 조들호, 사진=KBS 캡쳐



'동네변호사 조들호'가 통쾌한 한방으로 안방극장을 시원하게 물들였다.

26일 오후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극본 이향희,연출 이정섭, 이은진,제작 SM C&C)9회에서는 박신양(조들호 역)이 아동학대사건 공판에서 검찰 측의 증거제시와 신문 속에서도 굴하지 않고 결정적인 한 방을 날리는 장면히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조들호(박신양 분)는 유치원 원장(김정영 분)를 고소하려는 본격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그러나 유치원 원장이 조들호보다 한 발 앞서 주변 사람들을 매수, 조들호에게 위기감을 줬다.

더불어 신지욱(류수영 분)은 배대수(박원상 분)와 황애라(황석정 분)의 위장취업과 이은조(강소라 분)의 유치원 무단침입, 그리고 배효진(송지인 분)의 과거 폭행 전과를 문제 삼으며 재판의 흐름을 순식간에 역전시켰다.

조들호는 이에 당황했지만 그만의 방식으로 사건을 해결해 나갔다. 한 편의 연극 같은 상황을 꾸며내며 반격에 나선 것.

유치원 원장을 향해 말 속에 뼈와 조롱이 담긴 유도작전으로 보는 이들에게 고구마 같았던 전개에 결국 사이다 같은 결론을 보여줘 시원함을 안겼다.

박신양을 비롯한 인물들의 연기력도 드라마를 돋보이게 하는데 한몫했다. 특히 박신양은 극중 무릎을 꿇은 과정에서도 변치않는 연기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김정영에게 그간의 사실들을 재확인하면서 받아치는 대사를 완벽하게 소화하고 눈빛으로 시선을 압도했다.

그외 류수영 역시 박신양과 변치않는 대립각을 형성하며 한층 업그레이드된 연기력을 보여줬다. 박원상과 황석정, 강소라도 능청스러운 연기를 선보이며 드라마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금아라 기자 karatan5@

뉴스웨이 금아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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