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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웅섭 금감원장 “금융개혁 일관성 유지하자”

진웅섭 금감원장 “금융개혁 일관성 유지하자”

등록 2016.03.24 10:23

이경남

  기자

임종룡 금융위원장에게 ‘해현경장 지미지창’ 휘호 전달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오른쪽)이 임종룡 금융위원장(왼쪽)에게 ‘해현경장(解弦更張) 지미지창(知微知彰)’ 이라고 적힌 휘호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진웅섭 금융감독원장(오른쪽)이 임종룡 금융위원장(왼쪽)에게 ‘해현경장(解弦更張) 지미지창(知微知彰)’ 이라고 적힌 휘호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이 제2차 금융개혁 추진위원회 회의에 앞서 임종룡 금융위원장에게 ‘해현경장(解弦更張) 지미지창(知微知彰)’이라는 휘호를 전달했다.

진웅섭 금감원장은 24일 “느슨해진 거문고의 줄을 고쳐 매듯이 다시 한 번 마음을 가다듬고 크고 작은 금융시장 리스크를 잘 살피고 지혜롭게 대응해 국민의 삶을 이롭게 노력하자는 취지”라며 휘호 전달 의미를 설명했다.

금융당국은 고사성어를 나누며 지난 1년간 본격적으로 추진해온 금융개혁의 성공을 위한 일관성을 유지하자고 다짐했다.

지난해 3월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취임 후 ‘나의 소명은 금융개혁’이라며 금융개혁 전도사를 자처한 이후 지난 1년간 금융권에는 수많은 변화의 바람이 불었다.

금융당국은 국내 금융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금융사의 자율성을 보장하는 금융개혁을 추진했으며 감독관행 시스템을 개편하는 등 환경 개선을 추진해 왔다.

또 계좌이동제,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도입(ISA), 인터넷전문은행 등의 도입으로 금융권의 경쟁을 촉발시키기도 했다.

이와 같은 금융개혁은 금융업계의 호응을 끌어내며 지난 1년간 순항해 왔다는 것이 금융권의 중론이다.

진웅섭 금감원장은 이날 “그간의 노력에 힘입어 금융개혁 효과가 가시화 되고 있다”고 자평하기도 했다.

하지만 금융권 성과주의 확대를 놓고 당국과 금융권 근로자들이 갈등을 보이고 있으며 그간의 금융개혁이 금융사 편익 위주로 추진되고 있다는 비판도 일고 있다.

이처럼 지난 1년간 금융개혁에 대한 호평과 혹평이 갈리는 가운데, 금융당국이 앞을 펼쳐나갈 금융개혁의 방향에 대해 금융권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경남 기자 secrey978@

뉴스웨이 이경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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