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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레이븐 잇는 대작 ‘KON’ 이달 말 출시

넷마블, 레이븐 잇는 대작 ‘KON’ 이달 말 출시

등록 2016.03.04 16:05

이어진

  기자

두 캐릭터 활용 ‘특징’, 레이븐 성공신화 이어갈지 ‘주목’

넷마블은 4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모바일 액션 RPG 'KON' 발표회를 개최했다.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넷마블은 4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모바일 액션 RPG 'KON' 발표회를 개최했다.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넷마블이 대작 모바일 게임 ‘KON’을 이달 말 공식 출시한다. 지난해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을 석권한 레이븐의 계보를 잇는 액션 RPG다. 두명의 캐릭터를 동시에 활용하는 ‘듀얼액션’이 특징인 게임이다. 상반기 중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나선다. 넷마블이 KON으로 레이븐의 성공신화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넷마블은 4일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KON 신작발표회를 개최하고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사흘간 사전테스트를 진행하고 이달 말 공식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KON은 두명의 캐릭터를 활용, 다양한 콘텐츠를 전략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게임이다. 넷마블의 계열사인 넷마블블루가 개발했다. 4종의 캐릭터가 다른 모습으로 변신, 새로운 스킬을 사용할 수 있는 광폭화, 캐릭터 2명의 활용, 다양한 콘텐츠를 전략적으로 플레이하는 듀얼 스킬 기능 등이 특징이다.

특히 넷마블이 강조하는 것은 듀얼액션이다. 두 개의 캐릭터를 동시 성장시키면서 같이 전투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메인 캐릭터를 성장시키면 경험치의 일부가 파트너 캐릭터로 전달돼 동시에 같이 성장시킬 수 있다. 위급 시 파트너 캐릭터를 소환, 전략적인 전투가 가능하다.

두 캐릭이 모두 전장에서 함께 싸울 시 타이밍에 맞춰 두 캐릭터의 스킬을 사용하면 더욱 강력한 공격을 펼칠 수 있다. 듀얼액션 시스템은 유저 간 1:1 전투인 결투장 외에 모든 콘텐츠에서 활용할 수 있다.

문성빈 넷마블블루 대표는 “소환수 개념이 아닌 사용자가 보유한 캐릭터 개념이다. 상시전투도, 필요할 때 소환해 활용할 수도 있다”며 “2개 캐릭터를 함께 성장시키는 KON만의차별화된 시스템”이라고 밝혔다.

넷마블은 KON의 콘텐츠 차별화에도 공을 들였다. 대표적으로 꼽을 수 있는 건 침략전이다. 넷마블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듀얼액션과 침략전을 소개하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침략전은 유저 간 전투 시스템에 전략적인 요소를 결합한 콘텐츠다. KON 유저들은 각자 ‘아지트’라는 공간이 존재하는데, 유저 간 아지트를 공략하는 콘텐츠다.

아지트는 유저들이 원하는 몬스터, 방어물 등을 배치하거나 꾸밀 수 있다. 아지트에 침략해 상대방의 몬스터를 뺏어오는 등의 플레이도 가능하다. 침략이나 방어에 성공하면 별도의 게임 재화 등 보상을 지급하며, 이를 기반으로 아이템 등을 구입할 수 있다.

4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진행된 'KON' 발표회에서 문성빈 넷마블블루 대표가 게임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4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진행된 'KON' 발표회에서 문성빈 넷마블블루 대표가 게임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문 대표는 “넷마블블루는 액션 게임의 후발주자다. 유저들의 익숙함을 최대한 끌어올리면서 깊이 있는 액션과 전략성을 게임에 녹여내기 위해 많은 고민을 했다. 완전히 다른 RPG”라고 밝혔다.

문 대표는 넷마블블루에게 KON은 제2의 도약을 위한 프로젝트라며 공식 출시일까지 게임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언급했다.

문 대표는 “2011년 모바일 게임스튜디오로는 처음으로 넷마블에 합류한 뒤 6년 간 20여종의 게임을 런칭했다. 의미있는 성공도, 실패도 경험했다. 넷마블블루의 경험을 총 망라, KON 프로젝트를 시작했다”며 “KON은 넷마블블루에게 제2의 도약을 위한 가장 중요한 프로젝트다. 공개날까지 좋은 게임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넷마블은 레이븐, 이데아를 잇는 넷마블표 대표 액션 RPG라는 점을 강조하며 상반기 중 글로벌 시장에도 출시한다고 언급했다.

한지훈 넷마블 사업본부장은 “국내 출시일은 이달 말이며 출시 약 2주 뒤인 4월 초 대형 업데이트가 예정돼 있다”며 “KON은 처음부터 글로벌 프로젝트로 기획한 게임이다. 한국에 먼저 출시한 뒤 상반기 증 글로벌 동시에 런칭할 예정이며 현재 기반 작업들을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넷마블은 레이븐, 이데아처럼 모델을 기용한 TV CF를 진행할 계획임을 암시했다. 지난해 출시된 레이븐의 경우 삼시세끼에서 활약한 배우 차승원을 모델로 발탁했고, 이데아는 글로벌 배우로 거듭난 이병헌을 내세웠다. 넷마블은 KON의 모델을 밝히진 않아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백영훈 넷마블 사업전략부사장은 “마지막 여러 준비를 진행 중이어서 이 자리(간담회에서) 말씀드리긴 어렵다”면서도 “다음주 정도에 공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진 기자 lej@

뉴스웨이 이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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