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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만, 조카 박정원에 그룹 회장 승계(3보)

박용만, 조카 박정원에 그룹 회장 승계(3보)

등록 2016.03.02 15:21

수정 2016.03.02 15:23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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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만 두산그룹 회장이 그룹 회장에서 물러난다.

2일 열린 ㈜두산 이사회에서 박용만 “그룹회장직을 승계할 때가 됐다”며 차기 이사회 의장으로 박정원 ㈜두산 지주부문 회장을 천거했다.

두산에서는 그 동안 지주사인 ㈜두산의 이사회 의장이 그룹회장직을 수행해왔다. 이에 따라 박정원 회장은 오는 25일 ㈜두산 정기주총에 이은 이사회에서 의장 선임절차를 거친 뒤 그룹회장에 정식 취임할 예정이다.

박용만 회장이 그룹 회장직에서 물러남에 따라 두산그룹은 4세 경영 시대를 본격화하게 됐다.

박정원 회장은 박용곤 두산그룹 명예회장의 장남으로 오너 4세 가운데 맏이다.

강길홍 기자 slize@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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