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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 “中 증시 춘절 이후 나쁘지 않지만 자본이탈 우려”

하이투자 “中 증시 춘절 이후 나쁘지 않지만 자본이탈 우려”

등록 2016.02.16 08:16

전은정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춘절 이후 중국 증시가 예상보다 좋다고 평가했다.

지난 15일 중국 상하이와 선전 증시는 각각 0.63%, 0.04% 하락한 2746.20, 1750.02로 마감하며 시장의 예상보다 선전했기 때문이다.

강재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16일 “중국 1월 수출 지표 부진과 춘절 연휴 기간 글로벌 증시 하락에 따른 동조화 우려가 있었지만 증시는 혼조세를 나타냈다”며 “역내 위안/달러 환율 하락이 호재로 작용하며 증시는 낙폭을 축소했다”고 분석했다.

역내 환율은 1.20% 하락한 달러당 6.4962위안을 기록하며 2005년 7월 이후 최대 절상 폭을 보였다.

강 연구원은 “중국 인민은행의 시장 개입과 달러화 약세 현상이 위안화 강세에 영향을 줬다”며 “인민은행이 공개시장조작을 통해 100억위안 규모의 유동성을 시장에 공급한 것도 투심 회복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중국의 공개시장조작을 통한 유동성 공급은 오는 19일까지 계속 시행된다.

다만 중국 내 자본이탈에 대한 우려는 단기간에 해소되지 않을 전망이다.

그는 “부채 리스크와 경제 지표 부진 등은 투기 자본의 위안화 약세 베팅을 가속화시킬 것”으로 우려했다.


전은정 기자 eunsjr@

뉴스웨이 전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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