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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501이여 영원하라··· SS301로 7년만에 컴백(종합)

SS501이여 영원하라··· SS301로 7년만에 컴백(종합)

등록 2016.02.16 11:25

금아라

  기자

SS301 미니앨범 ‘ETERNAL 5’ 컴백 쇼케이스.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SS301 미니앨범 ‘ETERNAL 5’ 컴백 쇼케이스.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


예전의 그 오빠들이 돌아왔다. 오히려 더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SS301은 15일 오후 롯데카드 아트센터 아트홀에서 컴백 쇼케이스를 열고 미니앨범 '이터널5'으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날 SS301은 예전과 같은 부드럽고도 강렬한 모습으로 취재진 앞에 섰다.

먼저 타이틀곡 PAIN의 뮤직비디오로 기자 간담회를 시작한 SS301은 시종일관 쑥스러워하기도 했지만 한편으론 오랜만에 무대를 선보인다는 생각 때문인지 장난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미니앨범 제목이 '이터널5'인 이유에 대한 질문에 김규종은 "다섯명으로 그룹을 시작했다. 그때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셔서 지금까지 음악활동을 하게 됐는데 영생이 형이 낸 아이디어다. 영원한 5이다라는 의미다"라고 앨범명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를 이야기 했다.

또한 SS301은 SS501 해체 거론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속내를 드러냈다.

먼저 리더 허영생은 "다른 두멤버가 군 복무를 하고 있기 때문에 비록 함께 하지 못했지만 타이밍이 맞아 이렇게 활동하게 됐다. 하지만 저희 다섯은 영원하다"라며 SS501에 큰 애착을 보였다

군복무 중인 두 명의 멤버, 김현중, 박정민을 비롯한 다섯 멤버들에 대한 사랑이 드러나는 순간이었다.

음악방송 1위에 대한 질문에 김형중은 "7년 만에 나온것이다. 1위 욕심없다는 말을 할 수 없지만 즐기고 싶다"라고 답했다.

이어 공약을 묻자 "1위 공약으로 무료 공연을 하고 싶다. 월드투어가 나오기 전에 하고 싶다. 앨범도 나오니 기대해달라"라고 덧붙였다.

SS301은 유닛이고 즐기기 위해 무대에 서게 된 것이라는 그들의 말처럼 음악은 한차례 더 성숙해져 있었다.

잔잔한 피아노 선율과 아름다은 오케스트레이션의 화음으로 귀를 감미롭게 하는 가 하면 몽한적이면서도 서정적인 가사가 돋보인 21그램에서부터 바빠서 그루브 있는 멜로디로 미디엄 템포로 편안함을 준 바빠서 미안해 까지 한시도 귀를 뗄 수 없었다.

절정은 타이틀곡 PAIN 공연에 있었다. 중독성 있는 후렴구에 기자간담회가 후끈해질 정도.

어느덧 30대가 된 오빠들은 그렇게 팬들 곁으로 돌아왔다. 7년만의 오랜 기다림. 하지만 그만큼 팬들에겐 아깝지 않은 기다림이 될 것으로 보인다.

금아라 기자 karatan5@

뉴스웨이 금아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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