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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정·윤계상, 베를린 레드카펫 밟는다··· 영화 ‘죽여주는 여자’ 공식초청

윤여정·윤계상, 베를린 레드카펫 밟는다··· 영화 ‘죽여주는 여자’ 공식초청

등록 2016.02.07 07:48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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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계상이 영화 ‘죽여주는 여자’로 윤여정, 이재용 감독과 함께 베를린 국제영화제 레드카펫을 밟는다/사진제공= 사람엔터테인먼트윤계상이 영화 ‘죽여주는 여자’로 윤여정, 이재용 감독과 함께 베를린 국제영화제 레드카펫을 밟는다/사진제공= 사람엔터테인먼트


윤계상이 영화 ‘죽여주는 여자’로 윤여정, 이재용 감독과 함께 베를린 국제영화제 레드카펫을 밟는다.

오는 2월 11일부터 진행되는 제 66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 ‘죽여주는 여자’(감독 이재용)가 파노라마섹션에 공식 초청됐다.

베를린국제영화제 파노라마 부문은 예술적 스타일과 상업적 가능성을 두루 겸비한 작품들을 소개하는 섹션으로 이재용 감독은 앞서 ‘스캔들-조선남녀상열지사’(2003), ‘다세포 소녀‘(2006), ‘여배우들’(2009), ‘뒷담화: 감독이 미쳤어요’(2013)로 같은 부문에 초청된 바 있으며 ‘죽여주는 여자’로 다섯 번째 베를린에 입성하게 된 것.

베를린국제영화제 파노라마섹션 헤드 프로그래머인 빌란트 스펙은 “‘죽여주는 여자’는 가부장적 사회에서 그 누구보다도 자유로운 방식으로, 타인에 대한 애정과 연민을 가지고, 그들의 마지막 순간, 죽음까지 지켜보는 여성, 그 주인공의 이야기다’고 초청 이유를 밝혔다.

‘죽여주는 여자’는 노인들을 상대하며 먹고 사는 죽여주게 잘 하는 여자 60대 소영이 사는 게 힘들어 죽고 싶은 단골을 진짜 죽여주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장르와 스토리를 넘나들며 파격적인 시도를 선보여온 이재용 감독의 2년만의 신작이다.

여기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관록의 여배우 윤여정과 매 작품마다 진정성 있는 연기로 신뢰를 쌓아가고 있는 배우 윤계상이 더해져, 감독의 섬세한 연출과 배우들의 강렬하고 깊이 있는 연기만으로도 기대를 불러 모으는 작품이다.

첫 베를린국제영화제에 참석하게 된 윤계상은 “윤여정 선생님, 이재용 감독님과 함께 의미 있는 작품으로 영화제에 참석하게 되어 기쁘고, 또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참석 소감을 내비쳤다.

베를린국제영화제 안팎에서 영화에 대한 관심이 드높아진 만큼 배우 윤여정, 윤계상 및 이재용 감독은 베를린으로 직접 날아가 공식상영 및 GV, 인터뷰 등의 일정을 소화하며 해외 영화 관계자 및 관객들과 직접 만날 계획이다.

한편 ‘죽여주는 여자’는 2016년 국내 개봉할 예정이다.

홍미경 뉴미디어부장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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