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무안’ 중점 사업과 연계...활용방안 모색
통일신라시대 때부터 본격 등장하는 축성법을 보여주는 무안봉대산성이 문화재로 지정돼야한다는 필요성이 제기 됐다.
국토부는 지난 2013년 무안군 발전을 위해 고시한 무안군 개발촉진사업과 해안관광 일주도로 및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한 관광 인프라 구축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발맞춰 봉대산성 복원이 학술적, 사회, 문화적, 경제적 측면과 맞물린 활용방안 모색을 위해서는 꼭 필요하다는 것이다.
무안군 해제면 광산리, 석용리, 학송리 일원에 위치한 봉대산성은 군이 2005년 봉대산 공원화 사업 일환으로 임도를 개설하면서 성벽일부가 노출되면서 당시까지 문헌이나 조사 보고된 바 없는 새로운 산성이 발견됐다.
2006년 8월7~26일까지 1차 조사결과 남·서벽 구간의 성벽과 남·서벽 쪽에 치 한 개소의 유구가 조사됐으며, 명문 와(宮)와 평기와류, 토기, 철기 및 석기류의 유물이 출토됐었다.
그 후 10년 동안 잠자던 이곳은 지난해 1월 지원 사업 수요조사에 이어 3월엔 문화재청의 실사가 이뤄지고, 4월 20일 1차 긴급발굴조사 지원 사업에 선정, 11월13일부터 12월 28일까지 목포대 박물관에서 실 조사에 나섰다.
1일 목포대 박물관이 무안군청 상황실에서 설명한 봉대산성 유적지 조사결과에 따르면 남·북벽 성벽과 북·동벽 치 한 개소 및 평기와류, 도기류 등이 추가 발견됐다.
봉대산성은 성벽의 기초부에 지대석을 배치하고, 규격화된 성돌을 사용한 점이 특징이다. 또 전남 서남해안의 다른 성곽과 비교해 성벽의 구조와 안정성 등 석재가공부터 축조에 이르기까지 당시의 뛰어난 축성술을 보이고 있다.
붕대산성의 축조 시기는 광주 무진고성과 전주 동고산성처럼 7세기 후반에서 8세기 무렵에 축조된 것으로 추정되며, 이 산성은 전남 서남해안의 해로에 입지한 군사적 요충지로 해로를 감시, 견제하기 위해 축조된 것으로 판단된다.
정영희 목포대박물관 학예실장은 “먼저 기 조사내용을 바탕으로 문화재 지정이 우선돼야한다” 면서 “토지 매입 등 학술조사 재원조달방안을 모색해 성곽 원형확인과 고증 등의 조사 등 정비 복원계획 기초자료를 확보해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유적지 훼손요인 제거와 보수를 통해 보존 관리 및 탐방객 편익 등을 위한 기반 사업을 조성해 관광 인프라 구축 및 교육장소로 활용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여러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호남 노상래 기자 ro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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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노상래 기자
ro1445@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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