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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태규, 은둔형 외톨이 변신··· 설특집 ‘기적의 시간:로스타임’ 출연

봉태규, 은둔형 외톨이 변신··· 설특집 ‘기적의 시간:로스타임’ 출연

등록 2016.02.01 13:58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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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태규가 KBS2 ‘기적의 시간:로스타임’에서 은둔형 외톨이로 변신한다/ 사진제공= 이음컨텐츠봉태규가 KBS2 ‘기적의 시간:로스타임’에서 은둔형 외톨이로 변신한다/ 사진제공= 이음컨텐츠


봉태규가 ‘기적의 시간:로스타임’에서 은둔형 외톨이로 변신한다.

봉태규는 오는 2월 17일 방송되는 KBS2 설 특집 예능드라마 ‘기적의 시간:로스 타임’ (극본 이정선, 연출 김진환, 제작 리버픽쳐스, ㈜헥사곤 미디어) 2화에 출연해 배우 손담비와 남매 호흡을 맞추는 것.

‘기적의 시간:로스타임’은 갑작스럽게 죽음을 맞이하지만 기적적으로 인생의 마지막 추가시간을 부여 받은 사람들이, 그 시간을 어떻게 보내는지를 따뜻하면서도 유쾌한 톤으로 그리는 작품.

봉태규가 분할 윤달수는 불의의 사고로 부모를 잃고 그 트라우마로 십여 년간 스스로 방 안에 갇혀 사는 은둔형 외톨이다.

하나뿐인 여동생 달희(손담비 분)와 함께 살면서도 얼굴 한 번 마주친 적, 말 한마디 건네본 적도 없는 오빠로, 동생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가졌지만 트라우마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인물의 심정을 설득력 있게 그려낼 예정이다.

봉태규는 KBS 2TV ‘드라마 스페셜-노량진 역에는 기차가 서치 않는다’에서 국가직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4년차 고시생의 모습을 자연스럽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아 2015 KBS 연기대상의 남자 연작·단막극상을 수상한 바 있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기적의 시간:로스타임’은 축구 경기의 로스타임과 우리네 인생이 결합된 독특한 상상력을 바탕으로 이승과 저승의 경계에 있는 축구 심판진과 해설진의 생중계라는 기발한 포맷이 더해진 독특한 콘셉트의 드라마로, 재미와 감동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예정이다.

KBS2 설특집 2부작인 ‘기적의 시간:로스타임’의 1화는 오는 2월 10일, 2화는 17일 방송된다.



사진 제공 | 이음컨텐츠

홍미경 뉴미디어부장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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