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도적 문화재 상시관리 기반 구축 성과
문화재 돌봄 사업 종합평가는 지난 11월까지 6개월 동안 전국 17개 시?도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평가는 사무행정, 현장 활동 등 5개 지표를 기준으로 문화재청과 외부 전문가에 의해 진행됐다.
전남도 문화재 돌봄 사업 수행단체인 문화재 예방관리센터는 사무행정·현장영역·종합평가 등에서 최고점을 받아 문화재청장 표창과 함께 포상금을 받았다.
문화재 돌봄 사업은 문화재의 원형 보존을 위한 예방적 보존활동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2009년 전남도가 최초로 문화재청에 제안한 것으로, 불과 4년 만에 전국으로 확대됐다.
한번 훼손된 문화재는 다시는 원형으로 돌이킬 수 없다는 인식을 토대로 문화재 훼손을 사전에 예방하고, 사후 보수·복원에 따른 막대한 국가예산 낭비를 줄이는 사업이다.
청소와 풀베기작업 등 기초적 문화재 관리뿐 아니라, 경미한 문화재 수리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돌봄 사업 범위는 △부분적으로 훼손된 배수로를 원형대로 수리·창호지 도배·벽지 도배·장판지 교체·부분적으로 허물어지거나 넘어진 담장을 원형대로 수리·지붕 위 잡초제거 등 경미한 보수와 △목조, 석조 등의 균열·박리·박락·생물피해 등의 측정과 흰개미 서식 등의 모니터링 △실내·외 청소, 화장실·배수로·안내판 청소, 풀베기, 제설작업, 소화기 관리 등 일상관리다.
배유례 문화예술과장은 “사업 시행 초기부터 독보적이고 선도적으로 추진된 문화재 돌봄 사업이 내년부터는 경미한 보수사업인 돌봄 사업과 시군에서 주도하게 될 제초, 청소 등 특별관리 사업으로 이원화된다” 며 “문화재 보존?관리에 한층 더 심혈을 기울여나가겠다” 고 말했다.
호남 노상래 기자 ro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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