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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남도 한바퀴’...1박2일 여행 '신상품' 운영

전남도, ‘남도 한바퀴’...1박2일 여행 '신상품' 운영

등록 2015.12.04 14:47

노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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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객 만족도 98%···남도 관광 활성화 위해 코스 다양화하기로

전남도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운행해 행정 우수사례로 꼽힌 전남 관광지 광역 순환버스 ‘남도한바퀴’ 의 이용객 만족도가 높게 나타남에 따라 남도 관광 활성화를 위해 1박2일 상품을 새로 운영키로 했다.

이를 위해 도는 장흥군, 강진군, 해남군, 영암군과 공동으로 1박2일 코스를 운영키로 협의했다.

또 2~3개 시군씩 운행하는 주중 당일 관광 코스도 운영하는 등 코스를 다양화할 계획이다.

‘남도한바퀴’ 는 전남지역 테마별 관광지를 알뜰한 비용으로 해설사 설명을 곁들여 탐방할 수 있어 가족, 친구, 동호인 사이에서 입소문이 확산되고 있다.

지난 10월까지 3개월간 이용객 1332명이 응답한 설문조사 결과 상품 만족도가 98.3%(매우 만족 509명 38.2%, 만족 600명 45%, 보통 200명 15%로 높게 나타났다. 또 재이용 및 주변 추천 의향을 묻는 질문에 1241명(93.2%)이 ‘그렇게 하겠다’ 고 응답했다.

특히 여수 금오도 비렁길을 탐방하는 여수 7노선은 미리 예약 하지 않으면 당일 탑승이 어려울 정도로 인기리에 운영되는 등 ‘남도한바퀴’ 가 시행 2년 만에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남도한바퀴’ 를 이용한 관광객은 숙식, 관광지 할인도 받을 수 있어 경제적으로 남도 관광을 즐길 수 있다.

도는 최근 기차 할인상품 ‘내일로’ 등 겨울관광 수요에 대응하고 이용객의 다양한 여행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설문조사 결과와 문화관광해설사, 관광전문가의 의견을 반영해 일부 노선을 조정하고, 시군 특별노선을 도입하는 등 ‘남도한바퀴’ 노선을 확대할 계획이다.

안기홍 관광과장은 “보통 하나의 상품 브랜드가 개발에서 시장 안착까지는 4년 이상의 기간과 평균 홍보비 7억 원이 소요된다” 며 “남도 한바퀴는 운영 2년 만에 남도 관광 상품 브랜드로 자리 잡아가고 있어 이용객 증대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남도한바퀴 이용권은 누리집과 순천터미널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1인당 이용 요금은 금오도 노선(2만 5천 원)을 제외한 나머지 노선은 9천 900원이다

호남 노상래 기자 ro1445@

뉴스웨이 노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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