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커다란 잎을 가진 ‘밤의 여왕’ 빅토리아수련이 함평군 대동면 함평자연생태공원에서 늠름한 자태를 뽐내며 활짝 피었다.
야간 개화 열대성 수련으로 알려진 빅토리아수련은 해질녘에 개화를 시작해 다음 날 아침 해 뜰 무렵 봉오리를 오므린다.
첫째 날엔 새하얀 꽃이, 이튿날은 핑크빛으로 마지막 3일째엔 왕관모양의 고운자태로 한껏 폼을 내며 활짝 핀다.
잎은 지름이 90~180Cm로 뒷면이 붉은 색이며 가시와 털이 있고 개화한 지 3일째가 되면 완전히 시들어 물속에 잠기는 것이 특징이다.
공원 관계자는 “전국 각지의 많은 사진작가들이 빅토리아수련 꽃을 촬영하기 방문하고 있다” 며 “아직 피지 않은 6송이는 오는 10월4일까지 개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호남 노상래 기자 ro1445@
관련태그
뉴스웨이 노상래 기자
ro1445@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