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화 사장 “2025년 글로벌 Top 10 윤활유 전문회사로 도약할 것”
SK루브리컨츠가 윤활유 브랜드 ‘ZIC(지크)’ 출시 20주년을 기념해 기존 제품 라인업을 재정비하고 성능을 높인 ‘New ZIC(뉴 지크)’ 제품군을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New ZIC’는 첨가제 개선 등을 통해 엔진보호 및 연비개선 효과를 높이는 한편 소비자들이 제품명만 보고도 제품을 구분할 수 있도록 네이밍 체계를 전면 개편했다. 제품 등급별로도 용기 색상을 달리해 소비자 편의성도 높였다.
SK루브리컨츠 측은 각국 환경규제 강화, 자동차와 엔진의 고급화·소형화 등 시장변화를 고려해 New ZIC를 런칭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기존에 ZIC XQ, RV, A로 나눴던 승용차용 엔진오일은 ZIC X9, X7, X5로 라인업이 바뀌었다.
또한 최고급 차량을 겨냥한 플래그십(Flagship) 제품 ‘ZIC TOP’을 신규 런칭했다. ‘ZIC X9’은 첨가제 개선을 통해 엔진 마모를 줄일 수 있도록 했다.
상용차용 엔진오일은 기존 ZIC XQ5000, EURO5000 등에서 ZIC X9000, X7000, X5000, X3000으로 재라인업했다.
이기화 SK루브리컨츠 사장은 “ZIC는 17년 연속 브랜드 파워 1위로 선정되는 등 국내 윤활유의 대명사로 자리 잡았다”면서 “‘New ZIC’ 출시를 통해 국내 시장의 리더십을 공고히 하고 세계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내 2025년에는 SK루브리컨츠가 글로벌 Top 10 윤활유 전문회사로 도약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편 ZIC는 러시아·중국·파키스탄을 중심으로 해외시장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세계시장 공략을 본격화한 이후 지난 2011년을 기점으로 해외시장 판매량이 내수시장 판매를 앞서기 시작했다.
아울러 ▲러시아 최대 자동차 전문지 자률룜(Za Ruleum) 선정 2회 연속 최우수 엔진오일 선정 ▲글로벌 메이저 자동차 그룹 GM에 자동변속기유·엔진유 공급 ▲세계가 주목하는 전기차 테슬라(Tesla)에 기어박스오일 공급 ▲산유국 사우디아라비아에 ZIC 브랜드 라이센스 수출 등 꾸준히 그 기술력과 가능성을 인정 받아왔다.
차재서 기자 sia0413@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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