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분양 함께 공급···화성동탄2 첫 시범사업
‘패키지형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민간이 분양·임대주택에 대한 공동건설사업자로 LH는 토지를 제공하고 민간은 공사비를 자체 조달해 분양·임대주택을 건설·공급하는 방식이다. 정부는 국민임대주택 등 장기공공임대주택 사업에서 나는 손실을 분양주택 수익으로 일부 보전할 계획이다.
2일 국토교통부와 LH는 지난달 27일 화성동탄2지구 A5·A6 블록의 사업자로 단독 참여한 대우건설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컨소시엄에는 대우건설(65%), 계룡건설산업(20%), 대우조선해양건설(15%)이 참여했다.
LH는 이달 중 대우건설 컨소시엄과 사업협약을 체결하고 11월까지 인허가 절차를 완료할 계획이다. 분양은 12월 말 착수할 예정이다. A5블록(공공분양)에는 74·84㎡(이하 전용면적) 총 913가구가, A6블록(국민·영구임대)에는 23~46㎡ 총 946가구가 각각 공급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국민임대주택 등 장기공공임대주택사업 손실분을 분양주택 수익으로 일부 보전할 수 있어 임대주택 공급의 지속성 확보가 가능하다"며 "민간자본과 기술력을 활용한 주택의 품질 향상과 LH의 재무구조 개선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성배 기자 ksb@

뉴스웨이 김성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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