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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노조, 파업 돌입하나?···찬반투표 나서

현대중공업 노조, 파업 돌입하나?···찬반투표 나서

등록 2015.07.21 08:29

강길홍

  기자

현대중공업 노조가 임금협상에 불만을 갖고 파업찬반 투표에 돌입했다.

현대중공업 노조는 21일 오전 6시부터 조합원 1만7749명을 대상으로 울산 본사를 포함해 총 15곳 투표소에서 파업 투표를 시작했다.

이번 파업 찬반 투표는 오는 23일 오후 1시30분까지 진행되며 이후 사내 체육관에서 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노조 측은 “휴가 전 타결 목표를 위해, 회사 측의 성실교섭 촉구를 위해, 우리는 헌법에 보장된 우리의 권리를 행사해야 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5일 정병모 현대중공업 노조위원장은 중앙쟁위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통해 노동자의 분노를 보여주자”고 말했었다.

노조는 올해 임협에서 임금 12만7560원 인상, 직무환경수당 100% 인상, 통상임금 1심 판결 결과 적용, 성과연봉제 폐지, 고용안정 협약서 체결 등을 요구했다.

그러나 사측과의 협상에 진전이 없자 지난달 중앙노동위원회에 노동쟁의 조정을 신청했고, 중노위는 노사 양측의 견해차가 크다고 판단해 조정중지 결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이번 찬반 투표에서 조합원 과반수가 찬성하면 노조는 합법적으로 파업에 나설 수 있게 된다.

강길홍 기자 slize@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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