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비하 등 막말로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장동민이 정규 편성된 ‘나를 돌아봐’에서 하차했다.
지난 4월 역지사지 콘셉트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던 파일럿 프로그램 ‘나를 돌아봐’가 정규편성됐다. 1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신반포 엘루체컨벤션에서는 KBS2 '나를 돌아봐'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윤고은PD를 비롯해 조영남, 이경규, 김수미, 박명수, 최민수, 이홍기 등 출연진들이 참석해 프로그램에 관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제작 발표회에 앞서 인삿말을 전한 코엔 미디어 안인배 대표는 "장동민은 왜 않나오는지 궁금해 하시는 것 같다"면서 "이와 관련 먼저 답변하겠다"고 입을 뗐다.
이어 "동민이가 여러가지 일이 있은 후 되게 착해졌다. 4회 파일럿 이후 회의 거쳤는데 지금 현재로서는 박명수씨가 더 적합하지 않느냐는 결론이다"라면서 "요즘 동민이랑 새 프로그램 준비중이라 일주일 3회 정도 만나 회의하는데 동민이도 동의했다"고 하차 이유를 밝혔다.
또 안 대표는 "동민이는 추후 새 프로그램 혹은 '나를 돌아봐' 등으로 인사 할 수 있을 것이다. 또 장동민, 박명수 많은 응원 해 주시길 바란다. KBS 최고 예능 프로그램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나를 돌아봐’는 타인을 통해 자신의 모습을 되돌아보는 역지사지 콘셉트의 프로그램이다. 입담꾼 조영남·이경규, 김수미·박명수, 최민수·이홍기 커플의 극강의 케미를 엿볼 수 있는 ‘나를 돌아봐’는 17일 금요일 오후 첫 방송된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mkhong@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