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1월 03일 월요일

서울

인천

백령

춘천

강릉

청주

수원

안동

울릉도

독도

대전

전주

광주

목포

여수

대구

울산

창원

부산

제주

삼성그룹株, ‘이재용 사과’ 이후 나란히 강세

삼성그룹株, ‘이재용 사과’ 이후 나란히 강세

등록 2015.06.23 15:53

김민수

  기자

공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서울삼성병원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에 대해 공식 사과한 이후 삼성그룹 주요 상장사들의 주가가 일제히 상승세로 마감했다.

2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4만원(3.12%) 오른 132만1000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최근 합병과 관련해 미국계 헤지펀드업체 엘리엇 매니지먼트와 분쟁을 이어가고 있는 제일모직과 삼성물산도 각각 5.52%, 4.20% 강세로 마감했다.

이 외에도 삼성SDS가 1.56%, 삼성생명 2.87%, 삼성증권 2.27%, 삼성화재 1.36%, 삼성엔지니어링 0.91% 등 주식시장에 상장된 삼성그룹주 대부분 오름세를 기록했다.

이날 삼성그룹주는 이 부회장이 최근 메르스 사태와 관련해 삼성서울병원이 논란의 중심이 된 데 대한 공식사과에 나설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진 오전부터 상승세로 출발했다.

이후 오전 11시 이 부회장이 “메르스 감염과 확산을 막지 못해 국민들에게 큰 고통과 걱정을 끼친 데 대해 사과한다”고 밝힌 뒤 상승 폭을 더욱 확대한 모습이다.

한편 삼성그룹주가 일제히 상승세를 기록하면서 국내증시 역시 큰 폭의 오름세를 보였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6.04포인트(1.27%) 뛴 2081.20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지수 역시 5.21포인트(0.71%) 오른 739.82에 거래를 종료해 740선 돌파를 눈앞에 뒀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