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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미국 제2공장 앨라배마 유력···SUV 차종 생산할듯

현대차, 미국 제2공장 앨라배마 유력···SUV 차종 생산할듯

등록 2015.06.22 09:42

강길홍

  기자

현대차가 미국 제2공장 건설을 위해 부지를 물색 중인 가운데 제1공장이 있는 앨라배마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제2공장 건설을 위해 2~3곳의 부지를 검토한 결과 앨라배마 제1공장 내 유휴부지에 짓기로 결론 낸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차는 앨리배마주 정부와 협상을 마치는 데로 조만간 이러한 사실을 발표할 전망이다.

현대차는 미국 자동차 시장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현재 생산능력이 포화에 달하자 제2공장 설립을 추진해 왔다.

지난 2005년부터 첫 가동된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은 연산 36만대 규모이지만 수요가 늘면서 공장을 최대한 가동해도 공급이 부족한 실정이다.

특히 현대차는 앨라배마 1공장에서 미국 시장 주력 차종인 쏘나타와 아반떼만 생산하고 있으며 미국에서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SUV 생산 라인은 갖추지 못하고 있다.

이 때문에 현대차는 주력 SUV 모델인 싼타페는 미국 조지아에 있는 기아차 공장에서 위탁생산하고 있다.

이에 따라 연산 30만대 규모의 앨라배마 제2공장이 완공되면 SUV 생산 라인으로 활용할 가능성이 높다.

현대차 관계자는 “미국 제2공장 건설을 검토 중인 것은 맞지만 후보지는 복수이며 아직까지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말했다.

강길홍 기자 slize@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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