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 추신수, 현지에서도 경기력 극찬···‘3타점’으로 승리 견인

추신수. 사진 = 텍사스 레인저스 홈페이지 캡처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홈경기에서 홈런과 2루타로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올리자 현지에서도 극찬이 쏟아졌다.

현지 언론은 추신수의 활약에 주목하며 이날 승리의 주역으로 꼽았다. 각 매체들은 추신수가 부진에서 회복하는 한편 경기 흐름도 바꿨다고 평가했다.

3일(한국시간) 추신수는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오클랜드 에슬레틱스와의 홈경기에서 4-7로 뒤진 7회말 동점 3점 홈런을 쏘아올렸다. 7-7 상황에서 이어진 연장 10회말에는 2루타로 결승 득점을 올리며 8-7 팀 승리를 이끌었다.

추신수가 홈런과 멀티히트를 기록한 것은 지난달 10일 오클랜드 원정경기 이후 23일 만이다. 이날 추신수는 5타수 2안타 3타점을 기록하며 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시즌 타율도 0.107에서 0.131로 올랐다.

이 소식을 들은 네티즌들은 “추신수 오늘 경기 정말 대박” “추신수 이제부터 진짜 시작이다” “추신수 앞으로 좋은 활약 기대합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차재서 기자 sia0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