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5224가구, 지방 1만1143가구
4월 입주 물량은 3월에 비해 크게 늘면서 전세난에 다소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그러나 최근 지속적인 전세난으로 새 아파트 전세 물건 소진이 빨리되는 경향이 있어 전세 수요자라면 발 빠른 대응이 필요하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4월 전국 아파트(주상복합 포함, 국민임대 제외) 입주물량은 총 21곳 1만6367구다. 3월 입주물량인 8714가구와 비교해 7653가구, 작년 4월 1만4634가구에 비해서는 1733가구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수도권에서는 총 7곳 5224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서울 4곳 3649가구, 경기 3곳 1575가구다.
서울에서는 ‘텐즈힐(왕십리뉴타운1구역)’이 내달 25일부터 입주할 예정이다. 전용 59~148㎡ 총 1702가구의 대단지다. 1호선·2호선 환승역인 신설동역과 2호선 상왕십리역을 도보 5~10분 정도로 이용할 수 있다.
마포구 아현동에서는 ‘공덕자이’가 내달 27일부터 입주할 예정이다. 전용 59~114㎡ 총 1164가구로 구성됐다. 5호선 애오개역이 단지 바로 앞에 있고 2호선 아현역도 도보 10분 정도면 이용 가능하다.
경기에서는 ‘e편한세상 평택’이 내달 15일부터 입주할 예정이다. 전용 59~84㎡ 총 632가구로 구성돼 있다. 경기대로, 서동대로, 경부고속도로 등 도로 여건이 양호하며 도보 거리에 초·중학교가 개교를 준비 중이다.
지방은 총 14곳 1만1143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대구가 3곳 2870가구로 가장 많고, 부산 1곳 2369가구, 세종 2곳 1666가구, 울산 1곳 1270가구, 전남 2곳 1113가구, 경남 2곳 923가구, 전북 1곳 481가구, 충남 1곳 379가구, 경북 1곳 72가구다.
세종 도담동에서는 ‘한림풀에버’가 4월 말 입주할 예정이다. 전용 99~148㎡ 총 979가구다. 도담초, 양지중, 양지고가 도보 5분 내로 가까워 통학 여건이 좋다. 정부세종청사를 비롯해 공공기관이 도보 거리에 있는 것도 장점이다.
충남에서는 ‘배방2차푸르지오’가 내달 29일부터 입주할 예정이다. 전용 84㎡ 총 379가구다. 1호선 전철 배방역을 차량으로 이용할 수 있고 삼성전자 온양캠퍼스가 가까워 배후 수요가 풍부하다.
신수정 기자 christy@

뉴스웨이 신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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