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대표를 비롯해 이군현 사무총장, 원유철 정책위의장 등 새누리당 지도부는 지난 23일 4·29재보선 지역인 서울 관악구 고시촌을 찾아 오신환 후보와 함께 지역 청년들을 만났다.
타운홀 미팅에서 김 대표는 청년들의 주거·고용 문제를 청취하고 이에 대해 법안과 예산을 통한 해결을 약속했다.
이날 청년단체들이 반값등록금 등 공약 이행을 촉구하며 강한 질타를 퍼부은 데 대해 김 대표는 “청년들의 좌절감과 분노를 잘 알기 때문에 오늘의 절규를 마음 속에 잘 담고 해결책을 강구하겠다”고 다짐하기도 했다.
김 대표는 다음 날인 24일에도 부산 해양대학교에서 대학생들과 함께하는 토크콘서트를 열고 청년층 공략에 나섰다.
취임 이후 중도층으로 외연을 확장해온 문재인 새정치연합 대표는 노년층과의 스킨십을 늘려가고 있다.
문 대표는 이날 서울 성북구에 있는 한 임대아파트의 경로당을 방문해 노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맞춤형 일자리 보급을 약속했다.
그는 “어르신이 허리띠 졸라매고 희생해 나라가 발전했는데, 그것을 생각하면 우리가 어르신을 제대로 모시지 못하고 있다”며 “연금 형태로 보장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일자리를 만들어 드리는 게 어르신의 소득과 건강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달 대한노인회 방문과 서울노인복지센터 배식봉사 등 야당 대표로서 다소 이례적으로 노인들을 만난 문 대표는 자신이 내세운 ‘유능한 경제정당’ 이미지 확산을 꾀하고 있다.
이창희 기자 allnewone@

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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