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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말 국내은행 총자본비율 13.89%···전년比 0.64%P↓

지난해말 국내은행 총자본비율 13.89%···전년比 0.64%P↓

등록 2015.02.24 12:00

정희채

  기자

2014년말 국내은행의 총자본비율은 13.89% 수준으로 전년말대비 0.64%포인트 하락했다.

24일 금융감독원은 지난해말 국내은행의 BIS기준 총자본비율, 기본자본비율, 보통주자본비율은 각각 13.89%, 11.32%, 10.76%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는 2013년말 대비 총자본비율은 -0.64%포인트, 기본자본비율 -0.47%포인트, 보통주자본비율 -0.43%포인트로 모두 떨어졌다.

지난해 총자본비율이 하락한 것은 위험가중자산 증가율(12.7%↑,153조6000억원)이 자기자본의 증가율(7.7%↑, 13조5000억원)을 상회하는 데 기인했다.

자기자본은 산업은행의 정금공 등 통합에 따른 자본증가, 당기순이익 발생, 조건부자본증권 발행 등으로 증가했다.

또 산업·우리은행의 구조개편에 따른 자회사 편입, 대출 증가, 환율상승에 따른 원화환산액 증가 등으로 위험가중자산도 상승했다.

한편 산업·우리은행의 구조개편(지주사의 은행전환)효과를 제외할 경우 국내은행 총자본비율, 기본자본비율, 보통주자본비율은 2013년말 대비각각 0.39%포인트, 0.37%포인트, 0.16%포인트 하락했다.

2014년말 국내은행의 총자본비율은 13.89% 수준으로 전년말대비 0.64%포인트 하락했으나 은행권 구조개편 효과를 제외할 경우 하락폭은 다소 축소한 모습이다.

즉 산업·우리은행의 정금공 합병 및 자회사 편입 효과(2014년중 위험가중자산 증가분 154조원 중 94조5000억원을 차지)를 제외할 경우 총자본비율 하락폭은 0.39%포인트로 축소된다.

여기에 현재 모든 은행의 총자본비율이 경영실태평가 1등급 기준(10%이상)을 충족해 양호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금감원은 바젤Ⅲ 도입에 따른 기발행 자본증권의 미인정(2015년중 3조4000억원), 단계적 추가자본 부과 및 경제상황 악화에 대비한 자체 스트레스테스트 결과 등을 감안해 은행이 적정 내부유보를 확보토록 하는 한편 혁신 및 수익개선 노력을 통해 자본확충을 위한 여건 조성을 유도할 계획이다.

정희채 기자 sfmks@

뉴스웨이 정희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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