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금융권에 따르면 안방보험은 보고펀드가 보유한 지분 57.5%를 주당 1만7750원씩 총 1조1000억원에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서(SPA)에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안타증권(3%)과 이민주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회장(2.5%)이 동반매도권을 행사할 경우 총 매각가는 1조2000억원으로 늘어날 수도 있다.
이번 거래가 최종 성사될 경우 중국계 금융회사로는 처음으로 국내 보험시장에 진출하게 된다.
안방보험은 덩샤오핑(鄧小平)의 외손녀 사위인 우샤오후이(吳小暉) 회장이 2004년 설립한 안방재산보험이 그룹의 모태다.
특히 적극적인 인수합병(M&A) 등을 통해 10여년 만에 총 자산 7000억위안(약 126조원)의 종합보험사로 급성장했다.
이나영 기자 lny@
뉴스웨이 이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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