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9개 부문 노미네이트는 ‘그랜드 부다패스트 호텔’과 함께 ‘버드맨’이 유이하다. ‘버드맨’은 골든 글로브 시상식 남우주연상과 각본상 수상, 영국 아카데미 10개 부문 노미네이트,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드 최다 부문 노미네이트 등의 압도적인 기록을 세우며 일찌감치 주목을 받았다. 다음 달 22일 진행되는 제87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의 결과에도 관심이 집중되는 대목이다.
‘버드맨’은 슈퍼 히어로 ‘버드맨’으로 톱스타의 인기를 누렸던 할리우드 배우가 예전의 꿈과 명성을 되찾기 위해 브로드웨이에 도전하는 얘기로, 팀 버튼 감독의 ‘배트맨’으로 알려진 연기파 배우 마이클 키튼, ‘파이트 클럽’ ‘인크레더블 헐크’의 카리스마 넘치는 배우 에드워드 노튼,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엠마 스톤, ‘킹콩’의 나오미 왓츠가 주연을 맡아 현실감 넘치는 명품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여기에 ‘21그램’ ‘바벨’ ‘비우티풀’ 등에서 국적을 불문하고 배우들에게 최고의 연기력을 끌어내는 알레한드로 G. 이냐리투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그래비티’의 촬영 감독 엠마누엘 루베즈키, ‘인사이드 르윈’ ‘나를 찾아줘’ ‘노예 12년’ ‘블랙 스완’ 제작진이 가세해 전 세계 영화계의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9개 부문, 최다 노미네이트 되며 올해 최고의 화제작임을 입증한 ‘버드맨’은 오는 3월 5일 국내 개봉한다.
김재범 기자 cine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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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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