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는 ‘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이하 토·토·가) 특집 섭외에 나선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종국과 만난 유재석과 정형돈, 하하는 강남의 한 카페에서 김정남을 기다렸다. 김정남은 세월의 흔적을 느끼게 하는 외모로 등장했다.
유재석은 김정남에게 “푸근하게 변하셨다. 그 당시에는 선글라스도 끼고 카리스마 있었는데”라고 말했고, 이에 김정남은 “터보 그만두고 10년간 정말 많이 놀러다녔다”며 “10년 지나고 후회했다. 터보 한 2년 동안 스케줄이 비행기를 하루에 다섯번 탄 적도 있었다. 10년 지나서는 모아둔 돈이 이제”라고 말을 잇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하하는 터보 시절 김정남의 춤을 재연하며 최고였다고 말했고, 이에 김정남은 “당시에는 어린 나이에 패기로 했던거다. 지금은 관록이 붙으니까 더 발전됐다”며 18년 전 활동하던 춤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무한도전’의 ‘토·토·가’ 특집에는 김건모, 김현정, 소찬휘, 엄정화, 이정현, 조성모, 지누션, 쿨, 터보, S.E.S, 그리고 특별MC 이본이 함께했다. 공연은 지난 18일 오후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개최됐다.
‘무한도전’은 대한민국 평균 이하임을 자처하는 남자들이 매주 새로운 상황 속에서 펼치는 좌충우돌 도전기이다. 매주 토요일 오후 MBC 에서 방송된다.
이이슬 기자 ssmoly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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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이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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