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진원 연구원은 “그룹 지배력 확보 차원의 기업가치 성장 기대감은 높으나 현 사업부의 수익 성장만으로는 성장 여력에 한계가 있다”며 “4%대에 불과한 ROE 레벨의 상승은 총자산의 80%에 육박하는 비유동자산 활용도 제고가 수반돼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오 연구원은 “비유동자산 가치는 삼성생명 지분, 비영업용 부동산, 바이오로직스 지분이 핵심인데 지주회사 전환 여부, 에버랜드 신개발 계획, 오는 2016년 이후 CMO 생산 본격화가 각 자산가치의 관전 포인트”라고 분석했다.
그는 “삼성그룹의 지배구조 및 사업부 조정 과도기적 상황에서 오너 일가의 유럽 지분이 존재하고, 그룹 신수종 사업인 바이로로직스의 화수분 역할을 수행하는 실질적 지수회사로 부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지은 기자 pje88@
뉴스웨이 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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