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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각설 휩싸인 홈플러스, 공격적 투자 왜?

매각설 휩싸인 홈플러스, 공격적 투자 왜?

등록 2014.11.19 16:32

이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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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앤뷰티 매장 'B+H' 첫 오픈
편의점 씨스페이스 인수 추진
매각전 몸값 올리려는 의도?

매각설 휩싸인 홈플러스, 공격적 투자 왜? 기사의 사진


최근 매각설에 휩싸인 영국 최대 유통업체인 테스코의 한국 홈플러스가 헬스앤뷰티(H&B) 매장을 오픈하고 편의점 M&A에 나서는 등 외형을 확장하고 있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업계에서는 홈플러스가 매각전 몸집을 키워 매각가를 높이려 한다는 추측과 함께 항간에 떠도는 매각설을 전면 부인하는 무언의 행보라는 관측이 함께 나오고 있다.

최근 금융투자업계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테스코는 한국 홈플러스 등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 자산 매각을 위해 최근 유럽계 투자은행(IB)인 크레디트 스위스(CS)를 자문사로 선정하는 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테스코가 올해 상반기 회계 오류 스캔들로 경영 위기에 직면하자 아시아 자산 매각을 통해 유동성을 확보하고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서라는 분석이다.

매각설이 불거진 홈플러스는 지난 7일 경기도 수원 영통구에 위치한 홈플러스 영통점 홈플러스몰 안에 직영 H&B 스토어 ‘B+H’ 1호점을 열었다.

CJ올리브영,GS리테일에서 운영하는 왓슨스, 이마트의 분스, 롯데의 롭스에 이어 본격적으로 H&B 스토어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것이다.

홈플러스는 B+H 영통점의 실적이 좋으면 일단 기존 홈플러스몰을 운영중인 곳을 중심으로 입점 매장 형태로 오픈하고 향후 단독 로드숍을 열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홈플러스는 H&B 스토어 외에도 편의점 사업 확대로 꾀하고 있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편의점 ‘365플러스’를 운영중인 홈플러스가 한화그룹 관계회사인 편의점 씨스페이스(C-Space)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2012년 2월 편의점 시장에 처음 뛰어든 홈플러스는 골목상권 진출 논란 등으로 그동안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했다.

지난 10월 말 현재 365플러스의 점포 수는 205개로 업계 ‘빅4’(CU·GS25·세븐일레븐·미니스톱)에 밀려 있고 작년 말 편의점 위드미를 인수한 신세계(314개)에도 추월당했다.

홈플러스가 씨스페이스를 인수하면 점포 100여개를 확보해 업계 5위인 신세계의 위드미를 따라잡게 된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올초 3월 제기됐던 매각설이 또 다시 나온 것”이라며 “현재 협상의 초기단계로 여러 가능성을 열어놓고 협상이 진행중이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정해진 바가 없다”고 말했다.

홈플러스의 이같은 외형 확장은 매장간 거리제한과 영업일수 제한이라는 규제와 대형마트가 성장한계에 직면한 이상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방안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주현 기자 jhjh13@

뉴스웨이 이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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