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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웨어러블 스마트 기기 국제표준 개발 주도

韓, 웨어러블 스마트 기기 국제표준 개발 주도

등록 2014.11.14 16:23

김은경

  기자

국내 인사 IEC 최고의사결정위원회 임원직 선출

우리나라가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불리는 웨어러블 스마트 기기 분야 국제표준 개발을 주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4~15일까지 일본 동경에서 열리는 제78차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총회에서 국내 인사들이 전기전자 분야 국제표준 개발을 주도하는 임원직에 선출됐다고 14일 밝혔다.

최갑홍 한국전기전자시험연구원 원장이 총회상임이사회 위원으로, 이정준 LS산전 연구단장이 표준관리 이사회 위원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017년까지다.

앞서 김학선 삼성디스플레이 부사장과 백수현 한국표준협회 회장이 각각 시장전략이사회, 적합성평가이사회 임원으로 선출된 바 있다.

국내 인사들이 IEC 내 최고 의사결정위원회에 모든 임원직으로 선출됨에 따라 국내 기술이 국제표준으로 채택되는데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 이번 총회 기간에 웨어러블 스마트 기기에 대한 표준개발위원회 설립을 IEC에 제안했다. 표준개발위원회는 우리나라 주도로 전문가 그룹(Ad hoc Group)의 형태로 출범해 내년까지 공식 표준개발위원회(Technical Committee)로 승격을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독일, 일본 등 IEC 회원국과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표준개발위원회의 간사국 지위를 확보했다.

한국은 이번 총회 기간 중 반도체, 디스플레이, 인쇄전자 등 선도기술 신규 국제표준 18종을 제안했다.

안종일 IEC 총회 한국대표단장은 “이번 총회를 계기로 한국이 전기전자 국제표준 정책 오피니언 리더로서의 위상을 확보 했다”며 “국내 기술의 국제표준 선점이라는 실익도 확보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됐다”고 말했다.

김은경 기자 cr21@

뉴스웨이 김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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