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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캐나다 FTA체결, 자동차·섬유 수혜 업종 부상

한-캐나다 FTA체결, 자동차·섬유 수혜 업종 부상

등록 2014.09.23 08:27

조상은

  기자

한국과 캐나다가 9년만에 자유무역협정(FTA)를 정식체결하면서 국내 자동차와 섬유산업이 대표적 수혜 업종으로 꼽히고 있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이 23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자동차 산업이 수혜 업종으로 부상하고 있다.

우선 이번 협정이 국회 비준을 거쳐 공식 발효되면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에 적용돼 온 6.0~6.1%의 관세는 3년안에 철폐된다.

이로 인해 국제무역연구원은 국내 자동차 산업의 경쟁국인 일본 업계에 비해 비교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이와 관련 미국 현지 생산물량을 포함 캐나다 시장에서 국내 자동차는 12.1%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이는 미국(44.5%), 일본(33.6%)에 이어 3번째다.

특히 자동차는 대(對)캐나다 최대 수출 품목으로 지난해 22억2700달러의 수출 금액을 기록했다. 캐나다 전체 수출액의 42.8%다.

그동안 부과돼 온 관세율이 사라지면 고무타이어 등 자동차 관련 부품과 냉장고를 비롯한 가전제품도 수혜를 입을 것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평균 관세율 5.9%를 적용받고 있는 섬유도 이번 FTA로 수출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국제무역연구원은 “캐나다 섬유와 직물시장은 미국산과 중국산이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면서도 “FTA를 통해 고부부가치 섬유와 직물을 수출할 경우 국산품의 점유율을 끌어올릴 수 있다”고 말했다.


조상은 기자 cse@

뉴스웨이 조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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