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6월 17일 월요일

  • 서울 22℃

  • 인천 22℃

  • 백령 22℃

  • 춘천 23℃

  • 강릉 26℃

  • 청주 24℃

  • 수원 22℃

  • 안동 22℃

  • 울릉도 22℃

  • 독도 22℃

  • 대전 22℃

  • 전주 23℃

  • 광주 21℃

  • 목포 21℃

  • 여수 21℃

  • 대구 24℃

  • 울산 21℃

  • 창원 22℃

  • 부산 22℃

  • 제주 17℃

금호아시아나그룹, 한중수교 22주년 기념 음악회 개최

금호아시아나그룹, 한중수교 22주년 기념 음악회 개최

등록 2014.08.20 09:02

정백현

  기자

금호아시아나그룹, 한중수교 22주년 기념 음악회 개최 기사의 사진

대한민국과 중국의 국교 수립일(8월 24일)을 앞두고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양국의 우호 증진을 위한 음악회를 연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그룹 산하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과 민간 외교단체인 한중우호협회 주최로 오는 21일 오후 8시부터 서울 신문로 금호아트홀에서 ‘한중수교 22주년 기념 음악회’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과 한중우호협회는 1998년부터 매년 한중 양국의 신진 연주자들을 소개하는 ‘한중수교 기념 음악회’를 통해 민간 차원의 문화 교류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음악회에는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로 활동 중인 왕샤오한의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베이징중앙음악원 피아노과 교수로 재직 중인 왕샤오한은 1997년 17세의 나이로 뮌헨 ARD 국제음악콩쿠르 피아노 부문에서 3위를 수상했고 2001년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는 파이널리스트에 오르기도 했다.

이후 세계 유수의 오케스트라와 협연과 작곡 활동을 통해 국제 음악계에서 인정받고 있는 실력파 중국인 연주자다.

이번 음악회에서는 2004년 본인이 작곡한 ‘피아노 회화’를 비롯해 헨델의 ‘샤콘느’, 슈만의 ‘어린이 정경’, 베토벤 후기 작품인 ‘피아노 소나타 제32번’을 연주하는 등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일 계획이다.

그동안 ‘한중수교 기념 음악회’에서는 중국인 피아니스트 헬렌 황, 쏭쓰헝을 비롯해 바이올리니스트 닝펑, 첼리스트 리웨이친 등이 연주한 바 있으며 2007년과 2012년에는 각각 상하이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차이나 내셔널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국내 무대에 초청됐다.

한편 금호아시아나그룹의 대중국 민간외교는 박삼구 회장의 맏형인 고 박성용 명예회장이 1992년 한중수교 당시부터 한중우호협회장을 맡은 이후 지속되고 있다. 박삼구 회장은 지난 2005년부터 박성용 명예회장의 뒤를 이어 한중우호협회 회장을 맡고 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전국 고등학생 중국어 말하기 대회와 중국 대학생 한국어 말하기 대회를 개최하는 등 양국 간 청소년 교류 사업을 확대해왔으며 2009년부터는 한국 정부의 초청으로 방한하는 중국 청년대표단 방한 초청 사업도 주관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정백현 기자 andrew.j@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