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마팬이 도박꾼이라고?’...농축산엽합 등 관련단체 항의집회

‘경마팬이 도박꾼이라고?’...농축산엽합 등 관련단체 항의집회

등록 2014.07.07 09:53

안성찬

  기자

‘경마팬이 도박꾼이라고?’...농축산엽합 등 관련단체 항의집회 기사의 사진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회장 김준봉), 축산관련단체협의회(회장 이창호) 등 농축산연합회단체와 주민대책상생연합회(회장 정만기) 및 지역상가연합회 등 500여 명은 6일 한국마사회의 신용산 장외의 조속한 정상운영을 촉구하는 집회를 개최했다.

이날 집회에서 농축산 단체 등은 ‘경마산업의 순기능’과 ‘반대단체의 불법행위’ 등을 지적하며 용산 장외발매소의 정상 운영을 촉구했다. 이날 한국마사회 직원과 마주협회 등 경마관련 유관단체의 직원까지 총 500여 명이 운집했다.

용산 장외발매소는 지난달 28일부터 시범운영을 시작했지만 반대단체에서는 입점 건물 앞에서 건물 입구를 봉쇄하며 무조건적인 폐점을 요구하고 있다. 이날은 찬성측 집회만 신고 되었지만 반대단체에서도 100여명이 현장에 나와 고성을 지르거나 호루라기를 부는 등 집회를 방해했다.

한농연 회장 김춘봉 회장은 “경마산업은 매년 1조7000억 원의 사회환원을 하고 있다”면서 “축산발전기금은 구제역이나 조류독감의 방역에 사용되는 등 FTA 시대에 극심한 고통을 겪고 있는 큰 힘이다”라고 말했다.

김회장은 또 “적법한 공공사업의 좌초로 경마산업 자체가 위축되면 농민들에게도 큰 타격이다”라면서 조속한 정상 운영을 촉구했다.

‘경마팬이 도박꾼이라고?’...농축산엽합 등 관련단체 항의집회 기사의 사진


김 회장은 용산 지역상생협의체와 지역상인협의회는 건물의 6개층이 주민들의 공간으로 개방되는 점 등을 거론하며 한국마사회 상생노력에도 반대만을 일삼는 반대측을 질타했다. 반대단체들이 과격한 행동으로 언론의 관심을 끌고 있지만 이는 용산주민 전체의견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한국마사회 임직원과 기수협회, 마필관리사 등의 경마유관단체들도 반대단체들에게 건물진입을 막는 불법행위의 중단을 촉구하는 한편, 입장하는 경마팬을 ‘도박꾼’으로 모욕하거나 ‘흉악범죄자’로 취급하는 행위의 중단을 요구했다.

입점위치가 학생들의 통학로도 아니고, 경마팬들은 범죄자가 아니라며 무리한 주장 보다는 진지한 대화에 나서달라고 촉구했다.

안성찬 골프대기자 golfahn@

관련태그

뉴스웨이 안성찬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