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건설협회는 국내건설 수주동향을 조사한 결과 지난 5월 국내건설공사 수주액은 7조935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달보다 7.0% 증가한 반면 전월(9조1150억) 보다는 12.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4일 밝혔다.
국내건설수주액을 발주부문별·공종별로 살펴보면 공공부문 수주액은 3조135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달보다 25.8% 증가했다. 공종별로는 토목과 공공건축이 각각 1.4%, 57% 상승했다.
민간부문 수주액은 4조7997원으로 지난해 같은달보다 2.4% 감소했다. 토목공종은 7455억원을 기록, 62.3% 감소했다. 건축공종은 37.8% 증가한 4조 542억원을 기록했으나 전달 보다는 19.4% 감소했다.
협회 관계자는 “최근 수주실적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나 이는 지난해 부진했던 실적에 대한 기저효과로 하반기 공공물량 축소와 대규모 신규주택 건설이 주춤할 것이라는 전망을 고려하면 건설경기 회복은 앞으로 추이를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성동규 기자 sdk@
뉴스웨이 성동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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