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주째 주인 못 만난 1000만 원짜리 ‘로또 경마’ 화제

[부경경마] 3주째 주인 못 만난 1000만 원짜리 ‘로또 경마’ 화제

등록 2014.06.19 09:17

안성찬

  기자

렛츠런파크에서 배팅을 즐기는 사람들렛츠런파크에서 배팅을 즐기는 사람들

경마와 로또를 결합한 이벤트 승식인 Pick-6(지정된 6경주 우승자를 맞추는 이벤트)의 당첨자가 3주째 나타나지 않아 당첨금이 무려 1000만원까지 쌓이면서 경마공원이 후끈 달아올랐다.

오는 22일 렛츠런파크 부산경남(구 부산경남경마공원)에 추첨을 앞두고 1000만원의 주인공이 누가 될지가 한국경마 내 최고 화제 중 하나이다. 5월 30일에 첫 시행한 이번 이벤트는 이후 지난 3주 동안 1000명이 넘는 인원이 신청해 성황을 이뤘지만, 아직까지 최종 없이 6월 2째 주를 마무리 했다.

경마선진국에서 연속경주에서 1위를 모두 맞추는 특별승식이 일반적으로 시행되고 있지만, 우리나라 경마는 아직 법적으로 여러 개의 연속경주의 우승마를 적중시키는 특별승식 시스템을 갖춰놓지 않고 있다.

따라서 일반적인 마권구매의 형태로 외국에서 시행 중인 다양한 승식들을 즐길 수 없는 것이 사실이다. 이에 렛츠런파크 부경은 고객들에게 다양한 승식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경마의 즐거움을 높이고자 돈을 거는 대신 이벤트 응모형식으로 특별승식을 준비했다.

기존 1개 경주에서 1착 및 2~3착을 적중시키는 일반 승식과는 달리 Pick-6는 6개의 지정된 연속경주에서 1위를 모두 맞추는 특별승식 이벤트다.

해외 경마선진국의 경우에는 이미 예전부터 Pick-6와 비슷한 다양한 특별승식들을 갖춰놓아 경마팬들이 선택할 수 있는 즐거움의 폭을 넓혔다.

예를 들어 홍콩이나 호주는 단승식, 연승식 등 기본 승식 외에도 ‘트리플트리오’(지정된 3개 경주의 1~3착을 순서와 관계없이 적중), ‘더블트리오’(지정된 2개 경주의 1~3착을 순서와 관계없이 적중), ‘식스업’(6개 경주의 1착 또는 2착 적중)등 총 11개의 승식 종류를 가지고 있다.

미국 역시 Pick 3, Win 4, Pick 6와 같은 특별승식이 활성화되어 있고, 일본 역시 오비히로, 사가 등 지방 일부지역에서는 경마팬들이 Pick 5, Pick 7등을 선택할 수 있도록 갖춰놓았다.

현재 시행 중인 Pick-6는 금요일 부경경주 중 제 5경주부터 제 10경주까지 총 6개 경주에서 각각 우승한 말들을 모두 맞춰야 1등에 당첨될 수 있다.

이벤트 응모대상은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을 방문한 고객들로 한정되고, 고객들은 관람대 1층에 위치한 중앙안내소 부근에서 응모권을 받을 수 있다. 이벤트의 응모 시각은 오후 1시부터 제 5경주가 시작되는 오후 3시 40분까지 이다.

Pick-6가 첫선을 보였던 당시에는 현재보다 당첨금이 적은 500만원임에도 불구하고 이벤트를 응모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모여 한동안 관람대 1층은 북새통을 이뤘다.

지난 6일부터는 고객들에게 더 많은 행운과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해 당첨금액 상향조정 등 Pick-6 이벤트를 더욱 업그레이드 했다.

일단 당첨금액을 500만원에서 1000만원으로 대폭 올려 응모고객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또한 Pick-6와 더불어 ‘청마상’(제 6경주에서 제 10경주까지 5개경주의 1착 경주마 적중)과 ‘백마상’(제 7경주부터 제 10경주까지 4개경주의 1착마 적중)을 신설해 당첨자에게 각각 구매권 50만원과 5만원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이밖에 마지막 2개 경주 1착 경주마를 적중한 고객에게는 구매권 1만원을 지급하는 ‘Daily Double' 이벤트도 함께해 응모고객들에게 경마 이외의 소소한 재미를 주고 있다.

향후 Pick-6 이벤트는 1000만원의 대박행운을 거머쥐는 주인공이 나올 때까지 계속적으로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시행될 예정이다. 오는 20일에 과연 100만 분의 1의 확률을 뚫고 6개 연속경주를 모두 적중시키는 최종 우승자가 나타나 1000만원을 차지할 수 있을는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안성찬 대기자 golf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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