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1063.7원)보다 3.2원 하락한 1060.5원에 마감했다.
미국 제조업관련 지표의 부진에 따른 글로벌 달러 약세 영향으로 환율은 캡다운 출발했다.
하지만 장중 1058원 선에서 수입업체의 저점 결제수요가 유입되며 달러화는 점차 낙폭을 축소했다.
이후 수출업체 네고물량 등 오퍼 강도가 약화되면서 환율은 1060원대에 재진입했다.
장후반에는 인도 루피화의 영향으로 환율이 추가 상승했지만 상승폭은 제한된 것으로 보인다.
이대호 현대선물 연구원은 “어제는 외국인들의 달러 매도 많았는데 17일에는 매수가 많아 환율의 낙폭이 축소됐다”며 “1060원선에서 환율의 지지력이 확인됐기 때문에 앞으로도 1060원선에서 공방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박정용 기자 morbidgs@
뉴스웨이 박정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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