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수리 오형제’ 원작은 1972년 일본에서 방영되어 평균 21% 시청률을 기록하며 최고 인기 애니메이션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런 원작 애니메이션은 1977년 대만에 ‘과학소비협’으로 1978년 미국에 ‘Battle of the Planets’이란 제목으로 방송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신드롬을 일으켰다. 뿐만 아니라 화려한 액션과 훌륭한 작화가 30년 이상이 지난 현재의 애니메이션과 비교해도 전혀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평을 받았다. 이런 원작 애니메이션은 1979년 국내에 ‘독수리 오형제’란 제목으로 첫 방송된 후 1990년, 1996년, 2004년, 2009년에 이르기까지 30년에 걸쳐 다섯 번 이상 방송되면서 20대부터 40대에 이르기까지 어우르는 추억의 애니메이션으로 자리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애니메이션의 인기에 힘입어 1980년에는 극장판이 만들어 졌으며 1980년대 중반에는 ‘독수리 특공대’란 제목의 국내 더빙판 비디오가 출시됐다. 이렇게 큰 인기를 얻은 애니메이션을 실사화한 영화 ‘독수리 오형제’가 국내 개봉을 확정했다는 소식에 많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또한 ‘독수리 오형제’는 국내에서도 유명한 드라마 ‘고쿠센’시리즈를 비롯해 ‘가정부 미타’ ‘만능사원 오오마에’ ‘소년 탐정 김전일-TV 시리즈’ ‘카이지’ 등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종횡무진하며 다양한 작품을 연출한 사토 토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뿐만 아니라 ‘고독사’ 마츠자카 토리, ‘바람의 검심’ 아야노 고, ‘아예의 벚꽃’ 고리키 아야메, ‘노란 코끼리’ 하마다 타츠오미, ‘변태 가면’ 스즈키 료헤이 등 일본을 대표하는 신예 스타들과 ‘데쓰노트’와 ‘적벽대전’의 나카무라 시도, ‘20세기 소년’과 ‘두더지’의 미츠이시 켄 등 일본 대표 배우의 초호화 캐스팅으로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개봉일 확정과 더불어 공개된 ‘독수리 오형제’ 티저 포스터는 감각적인 비주얼과 세련된 수트를 입고 있는 ‘독수리 오형제’의 모습을 통해 그들의 화려한 귀환을 알리며 보는 이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는다. 화려한 불빛의 도시를 배경으로 ‘독수리 오형제’를 상징하는 “G” 로고 모양의 높은 건물 위에 서 있는 ‘독수리 오형제’의 모습은 그 자체만으로 히어로의 카리스마와 위용을 드러내며 히어로 귀환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뿐만 아니라 독수리, 콘도르, 백조, 제비, 부엉이를 상징하는 ‘독수리 오형제’는 새들의 날개처럼 망토를 휘날리며 높은 곳에서 도시를 바라보고 있다. 이 모습은 마치 인류를 구하기 위해 높은 곳에서 도시를 정찰하고 있는 듯 느껴지며, 인류를 구원하기 위해 언제든 비상할 준비가 돼있는 히어로들의 힘이 느껴진다.
세련된 수트와 거대한 스케일, 강력한 액션으로 돌아온 SF 액션 블록버스터 ‘독수리 오형제’는 개봉일 확정과 함께 시선을 사로잡는 티저 포스터 공개로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마츠자카 토리, 아야노 고, 고리키 아야메, 하마다 타츠오미, 스즈키 료헤이 등 일본 신예 스타들과 ‘고쿠센’ ‘소년 탐정 김전일-TV 시리즈’ 사토 토야 감독이 선보이는 ‘독수리 오형제’는 오는 20일 개봉한다.
김재범 기자 cine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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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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