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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현 금감원장 “은행의 벤처펀드 출자 활성화시킬 것”

최수현 금감원장 “은행의 벤처펀드 출자 활성화시킬 것”

등록 2013.12.05 17:58

박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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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현 금융감독원장이 “은행의 벤처펀드 출자를 활성화하는 방안을 모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 원장은 5일 오후 한국벤처캐피털협회에서 벤처캐피털 업계 대표와의 간담회를 열고 “현재는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 기준과 위험가중치 기준 때문에 시중은행이 벤처펀드에 투자할 수 있는 여유가 많지 않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또 “벤처투자에 적합하게 은행의 여신기간도 단기에서 장기로 전환하는 방안을 찾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 원장은 “벤처캐피털을 통한 중소·벤처 기업 투자에서는 성장 가능성이 큰 기업을 선별해 투자함으로써 기업 성장과 고용 확대, 경제성장 등의 경제적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도 개선이 가능한 사항은 이른 시일 내에 개선안을 마련하고 정부 등의 협조가 필요한 사항은 관련 기관에 건의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벤처캐피털 업계 대표들은 창조경제 실현을 위해서는 은행 등 민간부문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한 벤처캐피털 활성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종갑 벤처캐피털협회 회장은 “지금처럼 은행이 예금과 대출로 큰 수익을 얻기 어려운 상황에서 벤처펀드에 출자하면 벤처캐피털이 신중하고 효율적인 투자로 수익을 돌려줄 수 있다”며 “금융자본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벤처캐피털의 역할을 열어줘야 한다”고 말했다.

박일경 기자 ikpark@

뉴스웨이 박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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