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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윳값 줄줄이 인상···‘바나나우유’도 100원 올라

우윳값 줄줄이 인상···‘바나나우유’도 100원 올라

등록 2013.09.22 17:16

강길홍

  기자

추석 연휴가 마무리되자 우윳값 인상이 이어지는 가운데 빙그레도 ‘바나나맛우유’ 가격을 100원 올릴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빙그레는 240ml 바나나맛우유 가격을 종전 1200원에서 8.3% 인상한 1300원으로 올릴 방침을 세우고 편의점과 대형마트 등과 협의할 계획이다.

빙그레 바나나맛우유는 지난해 연간 판매량이 1400만개에 달하는 편의점 판매 1위 상품이다. 편의점 측은 빙그레와 협의가 이뤄지면 이달 중으로 가격을 올릴 예정이다.

빙그레는 오는 26일부터 흰우유 1리터도 종전 2330원에서 7.2% 인상된 2500원에 판매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빙그레의 흰우유 가격 상승분은 리터당 170원으로 유업계에서 가장 낮은 수준이다. 앞서 매일유업은 200원(8.5% 상승), 서울우유는 220원(9.6% 상승) 을 각각 올린 바 있다.

한편 남양유업도 흰우유 가격 인상폭을 조율 중이며 조만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이밖에 푸르밀·파스퇴르 등도 우윳값 인상 방침을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강길홍 기자 slize@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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