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경마 영웅들 과천벌 전쟁...국제선수 초청경주 개막

[경마]세계 경마 영웅들 과천벌 전쟁...국제선수 초청경주 개막

등록 2013.08.09 07:59

안성찬

  기자

제9회 국제선수 초청경주, 10~11일 팡파르

노엘노엘

신이치로신이치로

박태종박태종

이번 주말 세계 경마의 별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한국마사회(회장 장태평)는 과천 서울경마공원에서 오는 10, 11일 이틀간 7개국 12명의 선수가 출전하는 제9회 국제선수 초청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에는 특히 초청된 외국인 선수 6명 전원이 최고 수준의 경마대회인 GⅠ급 대상경주 우승 경력을 보유한 실력자인 만큼 국내 최정예 선수들과 불꽃 튀는 명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국내 선수들의 외국인 선수들에 대한 역대전적은 8전 5승 3패.

대회 초기 안방의 저력을 보여주며 선전했던 것과 달리 최근 2년간 국내 선수들은 터키와 마카오선수에 잇따라 우승을 내주며 자존심을 구겼다.

이번 대회에는 과천벌 간판스타 박태종, 문세영, 서승운, 조인권에 부경경마공원 투톱 조성곤, 유현명까지 가세한 만큼 지난 대회 패배를 설욕할 수 있을지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조성곤조성곤

니얼 맥컬러니얼 맥컬러


이에 대항해 출사표를 던진 국제 선수들의 면면은 더욱 강하고 화려해졌다.

특히 2010년 마카오 더비(GⅠ)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데 이어 지난해 마카오 다승 2위에 오른 바 있는 브라질 출신의 파스토 핀토 더소는 국내 선수들의 견제대상 1순위로 떠오르고 있다.

총 10000전 1400승, 2회 1000회 기록에 빛나는 호주 출신의 베테랑 노엘 토마스 캘로를 비롯해 지난해 아일랜드 세인트 레저에서 우승을 차지한 관록의 니얼 맥컬러도 노장의 저력을 톡톡히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NHK Mile Cup과 Hanshin Juvenile Fillies(GⅠ)를 동시에 석권하며 최고의 주가를 구가하고 있는 일본의 신이치로 아키야마 또한 유력한 우승 후보다.

이밖에도 터키 최고의 경마대회인 가지 더비에서 최근 우승컵을 거머쥔 터키 출신 유셀 빌릭과 2011년 '챔피언스 컵 우승의 주인공인 남아공의 레이몬드 다니엘슨의 활약 또한 주목받고 있다.

국제선수 초청경주는 총 4개 경주(대상경주 1개, 일반경주 3개)로 2일간 진행된다.

조인권조인권


10일에는 Macau Jockey Club 트로피배(제6경주, 국3군, 1300M)와 Horse Racing Ireland 트로피배(제8경주, 국2군, 1400M) 경주가 열리며, 11일에는 Selangor Turf Club 트로피배(제11경주, 국2군, 1800M) 경주 후 총 2억원의 상금이 걸린 제13회 YTN배 대상경주(제12경주, 혼2군, 1900M)가 국제선수 초청경주의 대미를 장식하게 된다.

한편 이번 대회는 포인트 합산 방식으로 우승자를 가린다.

4개 경주별 순위에 따라 부여되는 포인트(1위 20점, 2위 10점, 3위 6점, 4위 4점, 5위 3점, 6위 2점, 그 외 1점)를 합산해 우승선수가 결정된다.

각 경주결과에 따라 1위에게 1만 5000달러, 2위에게 7000달러, 3위에게 3000 달러의 상금과 상패가 수여된다.

안성찬 기자 golf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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