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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향, 이범수에 고백? “같이 살자”

[아이리스2] 임수향, 이범수에 고백? “같이 살자”

등록 2013.04.18 00:00

노규민

  기자

'아이리스2' 임수향-이범수. KBS2 방송화면 캡처'아이리스2' 임수향-이범수. KBS2 방송화면 캡처


‘아이리스2’ 임수향이 이범수에게 진심을 전했다.

17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아이리스2’ 에서는 김연화(임수향 분)가 유중원(이범수 분)에게 진심을 전하며 악행을 멈출 것을 부탁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백산(김영철 분)은 미스터블랙(김갑수 분)을 유인해 자폭하기 위해 스스로 그의 아지트로 들어갔다. 소식을 접한 정유건(장혁 분)은 백산의 의도를 파악하고 아버지 백산을 구출하기 위해 김연화와 미스터 블랙의 아지트로 향했다.

정유건은 윤시혁(이준 분)과 마주해 치고 받는 격투 끝에 1분 여 만에 그를 넉 다운 시켰다. 또 다른 곳에서 백산의 부하는 아이리스를 한 명 한 명 제압해 나갔지만 결국 박태희(윤소이 분)의 칼에 맞아 목숨을 잃었다.

김연화는 유중원의 방으로 찾아 들어가 그에게 총을 겨눴다. 놀란 유중원은 “연화야 대체 왜 이러는 거냐”고 소리쳤고 김연화는 “오해하지 말고 들어. 난 오빠를 죽이려는 게 아니다. 오빠가 죽으려는 걸 막으려는 거다”고 말했다.

이에 유중원은 분노하며 “정유건을 돕고 있으면서 날 돕겠다고? 내가 죽는 걸 막겠다고?” 라고 소리쳤다.

김연화는 “어떻게 하면 누군가가 죽어야 하는 이 싸움을 끝낼까 고민 많이 했다. 결론은 하나다”며 “오빠가 하려는 일을 멈춰” 라고 부탁했다.

이어 “아이리스를 돕고 전쟁을 일으키려는 거 멈추면 내가 정유건은 설득할 수 있다” 면서 “오빠가 정유건 어머니를 죽였다며. 입장 바꿔 생각 해봐. 오빠도 누구보다 어머니를 사랑하잖아” 라고 말했다.

계속해서 김연화는 “오빠는 내가 왜 처음 총을 잡게 됐는지 알지? 비참하게 죽어간 우리 엄마, 생사도 모르는 우리 엄니 복수 하겠다고 여기까지 왔어. 그러다 보니 오빠한테도 총을 겨누게 되더라. 공화국 강경파는 모두 내 적이니까. 오빠가지 내 적이 됐다” 며 “오빠가 말 한대로 아무도 모르는 곳에 가서 숨어서 살자. 이렇게 누군가를 짓밟지 않아도 살아갈 수 있는 욕심 없는 그곳에 가서 살자”고 유중원을 설득했다.

김연화의 진심에 유중원은 흔들리는 듯란 눈빛을 보였다.

한편 백산은 미스터블랙을 유인해 정유건 앞에서 자폭했다.

노규민 기자 nkm@

뉴스웨이 노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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