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쿠르트, 새 대표에 김혁수 사장 선임

김혁수 한국야쿠르트 부사장(사진)이 사장 승진과 함께 대표이사 자리에 올랐다.

한국야쿠르트는 21일 서울 잠원동 본사에서 제44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김혁수 부사장을 새로운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1957년생인 김혁수 신임 사장은 국민대 사학과를 졸업하고 1985년 8월 한국야쿠르트에 입사했다. 이후 고객만족팀장, 광고팀장, 홍보부문장, 경영지원부문장 등 다양한 분야에서 30년 가까이 근무해왔다.

특히 한국야쿠르트의 최대 효자상품인 ‘윌’의 성공과 매출 신장에 크게 기여했으며, 마케팅과 홍보 분야에서 역량을 인정받아 2008년 이사, 2009년 사업총괄 부사장으로 승진했고, 입사 29년 만에 최고경영자 자리에 오르게 됐다.

한편 지난 6년간 대표이사직을 맡았던 양기락 사장은 부회장으로 추대됐고, 박철규 대외지원부문 이사도 상무로 승진했다.

정백현 기자 andrew.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