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잡한 중국 삼륜차로 시골 노인 울린 일당 검거

조잡한 중국 삼륜차로 시골 노인 울린 일당 검거

등록 2012.07.26 12:01

신영삼

  기자

▲ 창고에 보관 중인 중국산 삼륜 오토바이

[보성=뉴스웨이 호남취재본부 신영삼 기자]전국을 무대로 중국산 부품으로 불법 제조한 삼륜오토바이를 국내산이라고 속여 판매한 일당이 경찰에 검거됐다.

전남 보성경찰은 지난해 6월 중국에서 중국산 삼륜오토바이 70여대 분량의 부품을 수입해 충남 논산시 부근의 무허가 창고에서 완제품으로 조립, 국산으로 속여 판매한 김 모(68)씨 등 4명을 검거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전남 보성, 전북 고창, 대전시 등 전국을 돌며 대당 320만 원의 현금만을 받고 20여대 7000만 원 상당을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지역주민으로부터 첩보를 입수하고 수사에 착수, 교통안전공단 자동차연구소 등을 상대로 등록 및 검사여부를 확인하는 한편, 창고에 보관중인 삼륜오토바이 46대를 압수했다.

이들로부터 삼륜오토바이를 구입한 박 모(75)씨는 “거동이 불편해 자식들이 준 용돈을 3년 동안 모아 구입했는데, ‘불량품으로 수리할 수 없다’는 말에 ‘속았다’는 생각이 들어 잠도 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신영삼 기자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뉴스웨이) pressdot@newsway.kr

뉴스웨이 신영삼 기자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