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미스테리 탈옥, 탈옥률 `O(제로)' 알카트라즈 수용소 탈출

세계 미스테리 탈옥, 탈옥률 `O(제로)' 알카트라즈 수용소 탈출

등록 2012.01.15 12:01

유태하

  기자

▲ 세계 미스테리 탈옥 ⓒ온라인 커뮤니티
(서울=뉴스웨이 유태하 기자)세계 미스테리 탈옥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세계 미스테리 탈옥'이라는 제하의 글에서 1962년 12월 샌프란시스코의 한 감옥에서 세 명의 죄수가 탈옥한 사실을 소개했다.

이 글의 게시자는 글머리에 "샌프란시스코에 가면 제일 먼저 가는 곳이 금문교, 골든게이트 브릿지"라며 "이 골든게이트 브릿지에서 멀지 않은 곳에 `알 카포네' 등 중범죄자가 수용되었던 바위로 된 섬 `알카트라즈' 수용소가 있다"고 시작했다.

수용소가 있는 섬은 멀리서 보면 마치 한가로워 보이는 별장처럼 보이지만 알고보면 미국 내에서 가장 경비가 삼엄한 교도소로 탈옥 성공률도 `O(제로)'에 가깝다고 한다.

이 교도소에는 샌프란시스코 만의 얼음같이 차가운 물, 거친 물살, 그리고 호시탐탐 먹이를 노리는 상어 때문에 탈출을 한다는 것은 목숨을 던지는 것과 마찬가지라는 것이 게시자의 설명이다.

실제 이 교도소는 여러 차례 탈옥을 시도했다가 낭패를 당한 수용자들이 여럿있다. 그러나 1962년 12월 세계 미스테리 탈옥으로 기록될 만한 사건이 벌어진 것이다. 이미 여러차례 탈옥 경험이 프랭크 모리스를 비롯한 3인의 죄수는 은행 강도 사건을 빌미로 이 교도소로 옮겨 졌다. 이들이 옮겨진 알카트라즈 교도소는 미국 내 가장 경비가 삼엄한 곳중 한 곳이다.

그러나 이들은 1년 간의 치밀한 계획과 준비 끝에 역사상 가장 드라마틱한 탈옥을 시도하게 된다. 이들은 석고와 종이로 만든 머리 모형을 침대위에 위장하고 습기로 약해진 벽을 뚫어 환풍구를 통해 지붕으로 올라가 미리 만들어 놓은 구명정과 구명조끼를 이용해 탈출을 시도 한다. 또한 비옷을 이용해 고무보트를 만드는 등 지능함도 보였다.

이들이 사라진 이후 전국적으로 현상수배가 이루어지지만 그날 이후 이들을 목격한 사람은 나타나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탈옥 당시의 험한 기상 조건과 수영이 불가능했던 높은 파도, 심장마비를 일으킬 만큼의 차가운 물 등을 감안해 익사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결론을 내렸다.

그러나 익사를 증명해 줄 이들의 시체는 발견되지 않아 47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미해결 사건으로 남아 세계 미스테리 탈옥으로 기록되고 있다.

알카트라즈 교도소는 고비용과 비효율의 문제로 1963년 문을 닫은 뒤, 1976년 국립 역사 유적지로 개장해 전세계 많은 관광객들이 몰리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대단하고 기발한 머리를 가졌다", "그 머릴 다른 곳에 썼다면..", "정말 대단한 사람들이네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유태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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