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라인롤러스케이트 `단거리의 기둥' 임진선

[미리보는아시안게임 메달리스트]인라인롤러스케이트 `단거리의 기둥' 임진선

등록 2010.06.14 08:35

최병춘

  기자

매년 세계대회 출전 꾸준히 매달 획득, 대기만성형 선수

[서울=뉴스웨이 최병춘 기자] 오는 11월에 열리는 '2010 광저우아시안게임'에 새로운 효자종목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인라인롤러스케이트'의 핵심 선수들이 주목받고 있다.

오늘은 미리보는 아시안게임 메달리스트 네 번째 순서로 '단거리의 기둥' 임진선 선수를 살펴보도록 하겠다.

임진선 선수는 2003년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부터 시니어까지 매년 세계대회에 출전하여 꾸준히 메달을 획득하는 등 우리나라 여자 단거리의 기둥역할을 해왔다.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인라인스케이팅을 시작한 그녀는 중학교 3학년부터 두각을 나타냈고 고등학생이 되어서는 정상급 선수로 입지를 굳혔다. 꾸준함이 돋보이는 대기만성형 선수라고 볼 수 있다.

175cm, 61kg 여느 남자선수 못지않는 신장과 활발하고 긍정적인 성격으로 팀 내의 분위기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임군'이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털털하고 사교성이 좋다.

무엇보다도 정해진 목표에 대해서는 반드시 해내겠다는 의지와 자신감이 강하며, 그에 따른 훈련과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다는 것이 그녀의 강점 중에 강점이다.

이러한 그녀의 성격은 '2010년 스피드 국가대표선발전'에서 여실히 나타났다.
사실 임진선 선수는 4월말 발목염증으로 인한 부상으로 훈련을 하지 못 했으며 '2010 남원 코리아 오픈'에도 출전하지 못 했다. 간신히 몸을 추스린 시간은 국가대표 선발전 2주전, 이미 다른 선수들은 최상의 몸상태를 유지하고 있을 때이다.

인라인롤러 역사상 첫 아시안게임의 출전권! 임진선 선수뿐만 아니라 모든 선수들이 얻고 싶은 기회이다. 그녀는 2차 선발전을 불과 2주 앞두고 피나는 훈련을 참고 이겨냈다. 발목의 통증은 정신력으로 버텼다.

결국, 막판까지 신소영(대구시체육회) 선수와 각축을 벌인 끝에 국가대표에 선발됐다. 그녀는 최악의 컨디션임에도 불구하고 최고의 선수들과의 경쟁에서 승리했다는 기쁨에 결승선을 통과하는 순간 환호성을 질렀다. 지금도 발목염증이 완치가 안 되어 부어있는 상태이다.

김정순 코치는 "임진선 선수는 다른 선수에 비해 스타트가 약간 느린 편이다. 그래서 T300m보다는 500m가 주종목이며, 500m에서 승부를 걸었던 것이 좋은 결과를 나타낸 것 같다."고 국가대표선발전을 평가했다. 또한 "신체조건이 좋기에 스타트 및 스케이팅 기술을 조금만 더 보완한다면 한동안 임진선 선수의 시대가 지속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임진선 선수는 "제가 여기까지 오면서 코치님과 동료선수들을 비롯한 많은 분들의 도움을 받았다. 이 자리를 빌어 다시한번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으며 "특히 저를 위해 항상 희생하시는 부모님을 위해서라도 자랑스런 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부모님의 은혜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누구나 1등을 바라보고 최선을 다하지만 금메달은 하늘이 정해주는 것 같다. 그러나 노력하지 않는 자를 하늘이 선택하지 않는다고 믿는다."고 언급하면서 "방에 적어놓은 올해 목표인 경남도청 우승, 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을 이뤄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며 자신의 포부를 밝혔다.

전문가들은 "임진선 선수가 세계대회의 출전경험도 많고 늘 메달을 목에 걸었기에 이번 아시안게임에서도 그럴 것"이라 전망한다. "무엇보다도 같은 종목에 출전하는 안이슬 선수와의 호흡이 중요하며, 두 선수가 힘을 합친다면 서로 금메달과 은메달을 목에 걸고 한국에 돌아올 것"이라고 예상한다.

다음은 남자 장거리의 손근성(경남도청) 선수를 조명해보고자 한다.

이름 : 임진선(Lim Jin Seon)
생년월일 : 1988년 4월20일
최종학력 : 대구산업정보대학교 재학중
소속 : 경남도청
수상경력
▶ 2007 제88회 전국체육대회
(T300m 1위, 1,000m 1위)
▶ 2008 제89회 전국체육대회
(T300m 1위, 1,000m 1위)
▶ 2009 제90회 전국체육대회
(T300m 1위, 1,000m 1위, 3,000m 계주 1위)
▶ 2007 세계롤러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
(500m 2위, 계주3,000m 3위)
▶ 2008 세계롤러스피드스케이팅선수권대회
(1,000m 3위)
▶ 2009 세계롤러스피드스케이팅선수권대회
(T300m 3위, 500m 3위, 3,000m 계주 3위)

/ 최병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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