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 이름 논란, 파란 팬들 `에이제이, 예명 돌려달라'

AJ 이름 논란, 파란 팬들 `에이제이, 예명 돌려달라'

등록 2009.05.22 15:16

박상미

  기자

파란 멤버 에이제이, 직접 글 올려 불만토로

▲ 신인 가수 `AJ' ⓒ 큐브엔터테인먼트

【서울=뉴스웨이 박상미 기자】신인 AJ(본명 이기광)가 그룹 파란의 멤버 에이제이(본명 김재섭)과 같은 예명을 사용한다는 이유로 파란 팬들의 따가운 눈총을 받고 있다.

AJ의 데뷔 초부터 불거진 '이름 논란'은 당시 소속사간의 합의하에 더이상 문제삼지 않는 것으로 조율을 마친 상태지만 팬들의 움직임이 심상찮다.

파란의 팬클럽 '블루시엘'은 "대한민국 하늘 아래 가수 에이제이는 그룹 파란의 에이제이 한사람 뿐입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파란의 멤버 에이제이의 사진이 실린 게시물을 통해 그의 예명을 되찾기 위한 캠페인을 벌였다.

아울러 파란의 팬이라고 밝힌 한 네티즌은 인터넷 게시판에 신인 AJ를 파란의 멤버 에이제이가 발로 밟고 있는 합성 사진을 게재해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으며, 또 다른 게시물에서도 신인 AJ를 향한 원색적인 비난이 속속 눈에 띈다.

뿐만아니라 22일 언론보도 등에 따르면 파란의 멤버 에이제이가 신인 AJ를 향한 것으로 보이는 글에서 "나는 동의한 적이 없고, 알고 있던 적이 없다"며 신인 AJ를 '모조품'으로 칭하는 등 자신의 예명을 사용한 것과 관련 상당한 거부감을 내비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확대되는 추세다.

이처럼 파란 팬들이 불쾌한 심경을 드러낸 것을 접한 신인 AJ의 팬들 역시 '예명이 같은 것으로 신인 AJ가 눈총을 받게됐다'며 '본명으로 활동하는 것은 불가능한가'라고 속상해하는 한편 팬들 사이에선 신인 AJ의 본명인 '이기광'으로 칭하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이와 관련 신인 AJ 소속사 측은 본지와 전화통화에서 "그룹 파란의 팬들이 신인 AJ를 향해 이의를 제기하고 있는 것은 알고 있다"며 "동일 예명 사용은 이미 소속사 간에 조율이 끝난 문제"라고 설명했다.

이어 "AJ라는 예명은 파란의 에이제이 뿐만아니라 외국 유명 안무가 AJ를 비롯 해외에서 많이 사용되는 이름으로 알고 있다"며 "널리 통용되는 예명이지만 국내에 동명의 가수가 있어 이 문제가 계속 언급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편 신인 AJ는 'Ace Junior'의 준말로 그가 연습생 시절 '실력이 두드러지는 아이'라는 의미인 '에이스 주니어'라 불리게 되면서 자연스레 그의 호칭으로 굳어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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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박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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