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팬들, 녹화 중이라며 길목 차단했다고 언성 높이고 있어
【서울=뉴스웨이 최가람 기자】KBS <해피선데이 - 1박 2일> 제작진이 야구팬들에게 맹비난을 받고 있다. '1박 2일' 팀은 지난 19일, 녹화를 위해 롯데 자이언츠와 두산 베어스 경기가 열리는 부산 사직구장을 찾았다. 강호동·김C·이수근·은지원·MC몽·이승기를 비롯한 출연자들과 스텝 50여명은 1루 내야지정석에서 촬영을 진행했다.
경기를 생중계하던 MBC ESPN 한명재 아나운서는 '1박 2일' 팀이 카메라에 잡히자 "지금 이곳에는 연예·오락 팀이 와서 촬영 중입니다. 그런데 관중이 못 들어갑니다. 분명히 자리가 있는데 못 들어갑니다. 관중을 못 들어오게 하고 촬영하는 건 어느 나라 법입니까"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 아나의 멘트와 동시에 화면에는 진행요원이 한 관중의 길을 막고 서 있는 장면이 나왔다.
야구팬을 포함 많은 네티즌들이 '1박 2일' 홈페이지를 찾아 공식 사과를 요구하고 있다. "(ribonyou7) 막장으로 가는구나... 공식 사과를 해도 용서해줄까 말까다", "(cbkim2k)방송 때마다 초심이니 뭐니 겸손을 외치던 모습은 그냥 설정이고 입에 발린 소리인 것 같네요. 방송의 실상은 이랬구나 하는 생각만 드네요", "(jmtetra)이명박 대통령 포함 각국 정상들도 올림픽 경기에서 다른 관중들과 똑같이 앉아 응원했지요. 당신들이 전 세계 어디를 가든 최고 예우를 받는 사람들보다 더한 VIP인가요?" 등 거센 글이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쏟아지는 비난과 달리 '1박 2일' 이명한PD는 "우리 팀 50여명의 자리를 예매한 상태였으며, 초반 촬영 때문에 자리비운 것을 오해하는 것 같다"고 해명했다. 또 "경기에 피해를 주지 않고 즐거움을 주려했을 뿐"이라며 악화된 상황에 대해 당황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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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최가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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